허리디스크라고 하면 굉장히 고통스럽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허리디스크는 80%가 넘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흔한 질병으로 누구나 걸리기 쉽고 큰 고통 없이 치료가 되기도 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질병입니다.
예전에는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척추의 기능이 퇴행하거나 무거운 짐을 자주 들어야 하는 중노동을 하는 40대 이후의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 오랜 의자생활로 인하여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리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해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조직으로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강한 외부의 자극이 가해지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척추가 틀어지면 디스크의 위치가 인대조직 밖으로 탈출하여 신경을 자극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에 강한충격으로 인하여 생길 수도 있지만,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기 전에는 가볍게 허리르 풀어주고 골프처럼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초기증상으로는 탈출한 디스크가 척추 주위에 있는 신경들을 자극하게 되면서 기본적으로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다리까지 연결된 신경으로 인하여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은 그렇게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허리가 조금씩 묵직하게 아프거나 허리를 숙였을 경우 허리에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이 이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 보면 그 증상이 심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간간히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조금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여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의 통증과 함께 다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이는 디스크가 신경줄을 심하게 압박하여 골반부터 발등, 다리 끝까지 저린 증상을 동반하며, 신경다발 전체가 눌리게 되는 경우에 배변장애까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만 아픈경우도 있고, 허리의 증상은 없고 다리만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의 진단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X-Ray 촬영입니다.
허리디스크 의심 환자에 대하여 전체적인 뼈 구조와 요추 불안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X-Ray 촬영을 실시하는데, 심한 퇴행성 변화를 동반한 경우에는 척추뼈가 어긋나거나 가시 뼈 돌출 등의 소견을 보이게 되는데, 젊은 층의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X-Ray 촬영은 어디까지나 1차적인 검사이며 디스크의 신경조직은 X-Ray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X-Ray 검사만으로는 허리디스크 병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MRI 검사가 있습니다.
MRI 검사는 디스크의 탈출 여부와 신경 압박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검사중의 하나이며, MRI 검사는 단순히 신경이 눌렸다는 소견 외에 척추 뼈와 디스크 신경조직의 화학적 변화까지도 확인할수 있는 정밀한 검사입니다.
CT 검사보다 더 정확히 디스크와 신경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화학적 성분이 차이나는 종양과 부종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의심 나는 부위는 마음껏 잘라볼수 있어 미세한 이상까지 확인할수 있는 이제는 디스크 확진에 필수 불가결한 기본 검사입니다.
다만 몸에 철로 된 구조물을 삽입한 환자나 금속 재질(인공관절)등이 있는 환자는 MRI의 자력이 구조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세 번째로 CT 검사가 있습니다.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는 엑스선이나 초음파를 여러 각도에서 인체에 투영하고 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 내부의 단면 모습을 화상으로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뼈를 보여주는 X-Ray 검사와는 달리 내부의 장기들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영상의 정확도와 해상도는 MRI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뼈조직을 확인하는 능력은 MRI 검사보다 탁월하며, 척추 뼈의 변화나 파열된 조직이 뼈 성분을 포함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에는 퇴행성 변화에 따른 신경관이나 신경공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실시되는 경우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3가지 검사로도 허리디스크에 대한 확진이 힘들 경 우 신경을 싸고 있는 막 안에 약물을 투입, 일반 X-Ray와 CT를 함께 시행하는 신경 조영술이 필요하며, 신경자체의 병이나 손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근전도 검사를 함께 실시하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허리디스크란 무엇이며, 허리디스크의 증상과 원인, 허리디스크 진단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를 하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술까지 해야 하는 질병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관리를 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라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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