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간의 역할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하는 몸속의 화학공장입니다.
간은 또다른 말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데 그만큼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검진을 받으면 꼭 나오는 것이 바로 간수치입니다.
간수치는 간의 기능 저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이며, 혈액검사를 통하여 간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에 대한 질병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본 것이 바로 '지방간'이란 것입니다.
지방간은 무엇일까요?
지방간이란 지방의 과도한 섭취로 인하여 간 내 축적 및 합성 증가, 배출 감소 등의 원이으로 정상적인 지방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지방이 간 전체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방간은 술을 많이 먹어야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누어지며, 꼭 술때문만은 아니지만, 술이 주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술을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방간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그 증상이 심해지면 간암까지도 발전할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남성의 경우 하루 알코올20g(소주 두 잔), 여성은 알코올 10g(소주 한잔)입니다.
또한 지방이 간 무게의 5~1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지방간으로 확진하게 되는데, 간 기능 검사를 AST, ALT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면 지방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는데, 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특히 과다한 음주가 문제가 되는데,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남자는 소주 두 잔, 여자는 소주한장 이상을 매일 마시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소주 14잔을 한 번에 마시면 더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지방간 환자라면 특히 음주를 조심해야 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비만,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고지혈증 , 약물 복용 등이 주원인이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에 걸리는 원인 중 90% 이상이 비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간에 걸리면 정상적인 간보다 딱딱해지고 뾰족한 오른쪽 끝이 뭉툭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초음파 검사나 CT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으로 인하여 간이 살쪘다거나 커졌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간에 지방이 침착돼 부풀어 오른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지방간의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기간,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환자 대부분은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피로감, 전신 권태감, 오른쪽 상복 구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사람마다 증상의 양상과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검사 결과 지방간으로 판정을 받은 경우 약물로 치료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지방간에 대한 약물은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고, 시판되는 약으로 지방간을 완치하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지방간 판정을 받으면 약물과 함께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으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지방간의 치료를 위해서는 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섭취하는 음식의 열량을 줄여야 합니다.
음식으로 들어간 열량이 부족하게 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간 내부의 지방이 분해돼 조금씩 지방이 제거되고 됩니다.
다만 이때도 양질의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지방을 혈액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며,, 동물성 기름은 체지방이 되기 쉽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맛이 나는 식품은 체지방이 되기 쉬운 과당 등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당질을 위주로 한 식사는 지방간을 일으키기 쉽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지방간은 너무 잘 먹고 잘 쉬면 상태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먹고 잘 쉬게 되면 비만이 더심해질 수 있고,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지방간이 심해질수 있으니,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적당량 드시고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간이 있는 분들의 생활 관리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술을 마시게 되면 과음하지 않고 소량 마시고 최소 3일 이상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는데, 음주 후 간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간은 대략 72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2. 몸에 좋다는 영양제나 약 등을 과다 복용하지 않는데, 모든 약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일주일에 4회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4.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생선, 두부, 계란, 우유 등의 단백질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도록 합니다.
오늘은 지방간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생활습관까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주 윙에 보면 생각보다 지방간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방간은 꼭 술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그 외 다른 원인들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및 진단방법 (12) | 2022.11.04 |
---|---|
대변의 색과 모양에 따른 건강상태 확인하는 방법 (10) | 2022.10.31 |
대추와 같이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은? (16) | 2022.10.24 |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은? (5) | 2022.10.14 |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것은 호빵뿐 아니라 생강차, 생강차의 효능 및 부작용 (14) | 2022.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