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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밀가루가 우리몸에 안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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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나쁜 음식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밀가루"입니다.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으니 먹지 말고, 다이어트에  할 때도 밀가루는 다이어트를 방해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누구나 알고 있는데 왜 밀가루가 건강에 좋지 않고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것인지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밀가루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 몸에 안 좋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밀가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좋은 이야기겠지만,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밀가루란 밀을 빻은 가루로 빵, 과자, 국수 등의 재료가 되는 하얀색의 가루입니다.

마트에 가보면 밀가루가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나누어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는 밀가루 안에 포함된 단백질의 함량에 따라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강력분이란 글루텐 함량이 13%이상이며 반죽이 쫄깃쫄깃한 느낌이 강한 밀가루이며, 주로 피자 도우, 제빵에 이용되며 라면의 주재료로도 사용이 됩니다.

중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0~13% 사이로 라면, 국수, 만두피, 수제비, 부침개의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0% 미만으로 반죽이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다소 있는 밀가루로 케이크나 제과, 튀김 및 부침개에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일까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체중을 증가시키고 대사 작용을 방해하며, 면역력을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밀가루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 수치를 높이고, 복부 주변 지방을 축적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위에 밀가루를 구분할때 글루텐의 함량으로 구분한다고 했는데, 글루텐이란 식물성 단백질의 혼합물로 당과 지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글루텐 중독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밀가루를 먹으면 글루텐이 장내 세균에 의하여 에소루핀이라는 성분으로 변하게 되며, 이 변화된 성분은 뇌에 작용을 하여 밀가루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찾게 되는 것입니다.

 

밀가루는 당지수가 높아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과잉 분비된 인슐린은 췌장을 지치게 하고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밀가루 자체에의 당지수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밀가루로 가공하여 만든 식품인 빵, 라면 등은 당지수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 통 밀가루로 만든 통밀빵을 먹는데, 통 밀가루는 당지수가 낮아 체내 흡수율이 느려지고 천천히 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에 지방이 우리몸에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도록 해줍니다.

 

밀가루는 염증질환의 위험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하는데, 관절염 또는 염증 질환이 있다면 정제된 밀가루를 섭취하는 것을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염증 환자들이 소량의 밀가루를 먹는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게 되면 면역체계도 무너지고 각종 염증 반응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우리몸에 쌓이게 되면 당화반응이라는 노화 작용을 일으켜 세포나 조직 등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밀가루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왜 밀가루가 우리몸에 좋지 않은지 아셨나요?

저도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줄일 수가 없습니다.

이미 글루텐 중독이 아닌지 스스로 의심하지만, 쉽게 줄일 수가 없네요...

 

밀가루도 적당량을 가끔 먹으면 좋지만, 너무 자주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이점 꼭 기억하셨다가 밀가루가 생각나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드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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