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저렴한 가격에 먹기도 편해서 누구나 즐겨먹던 식품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가지 사정에 의하여 달걀의 가격이 몇 배가 상승하여 달걀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식당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달걀을 수입하였는데 평소 보던 갈색 달걀이 아닌 흰색 달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흰색 달걀의 거의 없기 때문에 흰색 달걀을 보고 갈색 달걀과의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안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흰색 달걀을 흔하게 볼 수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엔가 흰색 달걀이 자취를 감추고 갈색 달걀만이 시장에서 유통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에는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이 좋다는 신토불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갈색 달걀은 우리나라 토종닭이 나은 달걀이고 흰색 달걀은 수입된 품종의 닭에서 나온 달걀이라는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흰색 달걀은 흰색 레그혼종(種)이 낳은 달걀이고, 갈색 달걀은 뉴헴프셔종, 로드아일랜드종의 품종 간 교배를 통해 육종된 갈색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즉 닭의 털이 흰색이면 흰색 달걀을, 닭의 털이 갈색이면 갈색 달걀이 나오는 것인데, 이를 잘못 오해하여 갈색 달걀이 더 좋다는 편견 아닌 편견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큰 이유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달걀을 세척하는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흰색 달걀에 묻어 있는 이물질이 갈색 달걀에 묻어 있는 이물질 보더 눈에 더 보이게 되어, 달걀을 찾는 사람들은 갈색 달걀이 흰색 달걀에 비해서 더 깨끗하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황금색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도 한몫하여 갈색란이 더 영양가도 많고, 깨끗하고 우수하다고 생각을 하여 점점 흰색 달걀은 농가에서 취급을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 캐나다, 북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흰색 달걀을 더욱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이 영양학적으로도 차이가 날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달걀의 색에 관계없이 영양학적으로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노른자의 비율 차이인데, 갈색 달걀이 노른자의 비율이 7:3이라면 흰색 달걀은 6:4 정도로 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알아두셔야 할 점은 똑같은 갈색 달걀이라고 해도 토종닭이 낳은 달걀과 일반 닭이 낳은 달걀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토종닭이 낳은 달걀의 색이 더 밝고, 모양도 좀 더 길쭉하다고 합니다.
특히 노른자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데, 토종닭이 낳은 달걀의 노른자 색이 더 진하고 비율이 높으며, 맛 또한 구수한 맛이 좋고 비린 냄새가 적다고 합니다.
끝으로 달걀의 효능에 대하여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소고기보다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습니다.
또한 달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메니오닌, 비오틴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동맥경화 및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 간 기능 강화, 피로 해소에도 아주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달걀의 흰자는 90% 정도가 수분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10%는 약간의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및 근육을 만드는 분들에게 최고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정 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 B군이 풍부해서 힘을 내거나 몸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합니다.
달걀의 노른자에는 지방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걱정으로 안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크게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달걀노른자에는 레시틴, 지질, 인, 칼슘, 철분, 엽산, 단백질등이 풍부하여 혈당을 조절해 주고 뇌 기능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꼭 먹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달걀 노른자에는 눈 망막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시력 및 기억력 집중과 향상에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도 꼭 드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의 차이점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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