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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횟집에서 회식을 하신다고요? 생선회 맛있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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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을 할때 고기와 더불어 빠지지 않는 메뉴중에 하나가 바로 생선회입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기는 하지만 생선회를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생선회를 먹다보면 사람마다 먹는 방법이 참 다양한데 어떻게 먹던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선회를 먹을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생선회를 좀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생선회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생선회를 먹을때 레몬을 뿌려서 먹으면 맛있다????


대부분의 회집에서 생선회를 시키면 레몬조각과 같이 회가 나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레몬을 생선회에 뿌리거나 발라서 먹습니다.

과연 이렇게 생선회에 레몬을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만약 생선구이를 먹는다면 레몬을 뿌려서 먹으면 이 말이 맞습니다.

생선구이를 할때는 생선을 통째로 굽기때문에 비린내가 원인인 내장부위도 구워질수 있고 생선을 잡아둔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내장부위가 부패하면서 생성되는 비린내의 주범인 '아민'성분이 발생하는데 산성의 레몬은 이런것들을 중화시켜 줍니다.

그리고 생선살도 더욱 쫄깃해집니다.



하지만 회의 경우는 내장을 제거한 상태에서 바로 손질하여 살만 발라먹는 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어회 같은 경우에는 레몬을 뿌리지 않고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회는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레몬을 뿌리면 레몬의 강한 향때문에 생선 고유의 풍미와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라면 생선을 손질한지 일정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비린내가 날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기호에 맞게 약간의 레몬을 뿌리거나, 참을수 있는 정도의 냄새라면 그대로 먹는것이 생선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2. 비오는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


많은 분들이 비오는 날에는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고 알고 계시는데 이건 과학적으로 완전히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비오는 날 생선회를 안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가오면 습도가 높아져서 생선회의 위생상태가 안좋아진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말이 나온이유중에 하나가 과거에는 냉장고의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을때 비를 맞은 생선회 먹어보면 물기를 먹은 생선회가 맛이 떨어졌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는 생선회가 맛이 없어 먹지 말자는 인식이 남아서 아직도 비가오면 생선회를 먹지 말자는 말이 전해내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 비가오면 고기를 잡으러 갈수 없어 오래된 생선을 먹었기 때문에 이또한 생선회의 맛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지만 요즘에는 냉장기술이 발전하고 물고기를 보관하는 수조역시 시설이 좋아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가오면 세균번식이 높아져서 안좋을것 같지만 이는 비와는 상관없이 온도와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

30도 상온에서 습도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에 대한 결과를 보면 5시간 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시간에 따라 균이 증가하는 것이지 습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즉 비가올때 회를 먹지말라고 하는 것은 과거 냉장시설이 잘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잔 횟감을 상온에 두고 먹었던 시절에 나왔던 이야기 입니다.

이제는 비온다고 회가 먹고싶다면 참지 마세요.



3. 회는 자연산 회가 양식보다 무조건 맛있다???


횟집에 가면 볼수 있는 문구중에 하나가 바로 자연산이고 가격은 '싯가'라고 적혀있는 메뉴판입니다.

자연산은 왠지 더 맛이 있을것 같고 더 신선할것 같은 느낌이 나서 비싼 가격을 주고 자연산을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연산 회에는 양식보다 영양이 더 많이 들어 있고 품질도 좋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산을 먹기전에 한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제철 생선인가 아닌가 입니다.

만약 제철 생선이 아니라면 차라리 양식이 더 나을수가 있습니다.



그이유는 양식은 꾸준한 관리를 받아왔기 때문에 평균적인 맛과 영양을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철이 아닌 생선은 덜 자랐거나, 아니면 너무 자랐거나, 혹은 영양분이 다 빠져 나갔을수도 있어 제대로된 맛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연산을 시키기 전에 꼭 알아보세요.

지금 먹으려고 하는 생선이 제철생선인가....



4. 초고추장, 간장, 된장 어떤걸 찍어 먹어야 할까?


사람마다 식성이 다르듯이 생선회를 먹을때 찍어먹는 것도 다 다릅니다.

어떤분은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분, 간장을 찍어 먹는분, 된장을 찍어먹는분 다양한게 생선회를 즐깁니다.


초고추장에 어울리는 회는 패류와 연체류, 굴, 오징어, 멍게등은 초고추장과 같이 먹으면 좀더 어울리는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초고추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잘 먹지 방식이기는 한데 초고추장에 생선회를 찍어서 먹으면 생선본연의 맛을 헤친다고 안먹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쌈문화가 발달한 상태에서는 초고추장에 생선회가 가장 많이 드시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간장은 거의 모든 생선회에 어울리지만 특히 광어, 우럭, 농어 참돔 같은 흰살생선에 더욱 어울리는 방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장에 와사비(고추냉이)를 섞어서 휘휘저은 다음 생선회를 찍어먹는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와사비 특유의 향이 엷어질 뿐만 아니라 와사비가 가지고 있는 살균효과와 여러가지 효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와사비와 간장을 따로 준비하여 생선회에 약간의 와사비를 덜고 간장을 찍어 먹는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생선회를 먹을때 된장을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된장은 전어와 같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회에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삼치나 병어처럼 기름기가 많으면서 선어회로만 먹어야 하는 그래서 활어외보다 식감은 부드럽지만 진한 맛이 나는 생선회를 먹을때 된자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생선회에 따라서 먹는 소스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입맛에 맛게 먹으면 그게 정답입니다.

다른 사람 눈치보지 말고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생선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잘못알고 있던 부분이 있으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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