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게 달걀 먹는 방법 및 신선한 달걀 구별법은?

우리가 흔히 완전식품이라고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상시 우리가 가장 즐겨 먹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달걀입니다. 달걀은 아침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할 때 먹기도 합니다. 반찬으로 사용하고, 국으로도 사용하며, 신선한것은 날것으로 먹기도 합니다.

 

이렇게 달걀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몸에 좋은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기는 하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달걀을 잘못보관하면 식중독에 걸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우리몸에 좋은 달걀 여름철 건강하게 먹는 방법과 신선한 달걀 구별하는 방법까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달걀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전에 달걀과 계란의 차이점에 대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똑같은 말입니다. 다만 계란은 한자에서 온 말이고, 달걀은 우리말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닭이 낳은 알"이란 뜻으로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하지만, 달걀이 우리나라 말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한자인 계란보다는 달걀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간혹 달걀을 사서 보관할때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달걀을 물에 씻는 것은 잘못된 달걀 보관방법 중 하나입니다. 달걀의 껍데기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물로 세척할 경우 미샘물이 침투할 수 있으며, 껍질이 파손되어 오염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걀은 물에 씻어 보관하지 말고 조리 직접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을 여름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달걀의 껍질에 식중독을 일으킬수 있는 살모넬라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조리과정에서 거의 사라지지만, 완전히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살모넬라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리 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생달걀이나 반숙 형태이 달걀을 피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살모넬라균 때문이며, 날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이나 그릇, 도마, 조리대를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달걀을 보관할때는 냉장고의 위치도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냉장고의 사용이 많아져 앞쪽은 온도가 안쪽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여름철 달걀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방 먹을 것은 앞쪽에 보관하고 좀 더 오랜 기간 두고 먹을 달걀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신선한 달걀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방법중 하나가 바로 달걀을 흔들어 보는 것입니다. 신선한 달걀은 내용물이 충실하게 차 있어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지만, 오래된 달걀은 수분이 증발하거나 분해되어 흔들었을 때 출렁이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신선한 달걀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식염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보통 신선한 달걀과 그렇지 않은 달걀은 비중이 다릅니다. 신선한 달걀은 비중이 약 1.07~1.09 정도가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일 0.0017 정도씩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염수의 농도에 따라서 신선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 정도에서 가라앉는 달걀은 신 선한 것이고, 8%의 식염수에서 떠오르는 달걀은 부패한 달걀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10%를 기준으로 가라앉으면 신선란으로 보시면 되고, 중간쯤 떠오르면 오래된 계란, 그리고 둥둥 떠오르면 부패나 부패경향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신선한 달걀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달걀을 깨 보았을 때 물처럼 퍼지는 현상을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달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처럼 퍼지는 "수양화 현상"이 일어나는데, 신선도가 떨어지는 달걀일수록 물처럼 확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걀을 먹으려고 깼을 때 물처럼 흐믈흐믈하다면 신선하지 않은 달걀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건강하게 달걀을 먹는 방법과 신선한 달걀 구분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우리 몸에 좋은 달걀이라고 해도 신선하지 못한 달걀을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달걀이 상했다고 생각되면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건강을 생각해서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