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당뇨병이란 혈액속에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병으로, 포도당 농도가 높아 소변으로 당이 흘러나오는 질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중 당의 농도가 높아지고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여 영양분을 우리 몸속 세포, 근육 등으로 운반하고, 남은 영양분은 지방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혈액 중 당수치가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되는 양도 증가하고 세포의 근육이 영양분을 다 소비하기 전에 또 영양분을 공급하게 되어 결국에는 과잉된 영양분 모두 지방으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은 섭취한 영양분과 인슐린이 조화를 이루어 혈액 속에 포도당의 농도를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혈당의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당뇨병이라는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혈당치는 식전에는 120mg 이하이며, 식사 후 한 시간 이후에는 140mg 정도이며, 식사 후 두 시간이 지나면 다시 120mg 이하로 유지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그렇지 못한데, 바로 인슐린의 효력이 매우 둔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 속으로 포도당이 빨리 들어가지 못하고 식후의 혈당이 140mg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되고, 식전 역시 혈당 수치도 마찬가지로 120mg이 훨씬 넘는 수치가 됩니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은 어느 한계점에 이르면 신장이 당을 피 밖으로 걸러서 소변으로 내보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에 당이 나오기 때문은 아닙니다.
바로 당뇨병이 일으키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은 혈당이 조금 높을 뿐, 당장 우리 몸에 해를 주거나 아프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생긴 당뇨병은 그렇지 않은데, 동맥경화가 와서 혈압이 높아지고 중풍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되어 협심증이 나심 근경색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리 혈관이 막히게 되어 발에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고, 심할 경우 다리가 썩어 들어가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혈당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혈당관리를 위해서는 인슐린이 천천히 나오게 하는 음식, 즉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지 않는 음식들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생선류나 해조류, 미역, 다시마 등은 인슐린 분비를 천천히 해주는 음식이기 때문에 마음껏 드셔도 좋다고 합니다.
견과류나 잡곡 등도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좋지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경우들이 많으니 과식하는 것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콩이나 콩으로 만든 음식들도 혈당 조절에 좋은 식품들입니다.
야채도 혈당조절에 좋은데, 당근과 옥수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야채는 GI지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좋습니다.
GI지수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액 중 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속도입니다.
특히 토마토가 혈당조절에 좋습니다.
과일도 적당량을 먹으면 좋은데, 시중에서 파는 과일주스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3시간 정도가 지나면 혈액 내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는데, 이는 인슐린이 영양분을 몸에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혈당조절을 해야 하는 이유와 혈당조절에 좋은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입니다.
미리미리 혈당 관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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