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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인삼과 홍삼의 차이점 및 인삼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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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 건강에 좋은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채취하는 인삼은 더욱 우리 몸에 좋다고 하는데, 인삼은 가을이 제철로 9~11월에 수확한 인삼의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며, 9월 이전에 수확한 인삼에 비해 인삼의 조사포닌(추출 후 정제되지 않은 사포닌 총량) 함량이 약 10% 정도 높다고 합니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개선해주며, 혈액 순환이나 항산화 기능 등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그 중심에는 사포닌 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부위별로 그 함량이 다른데, 사포닌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부분은 잔뿌리쪽입니다.

실제로 인삼에 대한 논문을 확인해 보아도 잔뿌리에 사포닌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인삼을 먹어보아도 잔뿌리가 다른 부분에 비해 쓴데 그 이유가 바로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인삼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되고 있지 않지만, 조선시대 중기 이후 정조실록에  보면 "가삼(재배한 인삼)이 성행한 뒤로는 경상도와 강원도에서 일봉 하여 올린 것이 대부분 가삼입니다" 기록을 보아 이 시기에 인삼의 인공재배가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광고를 보면 홍삼에 대한 것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인삼을 가공하여 홍삼을 만든다고 알고는 있는데, 왜 인삼보다 홍삼을 더 많이 찾고 먹는 것일까요?

 

 

왜 홍삼을 더 많이 찾고 있는지 답하기 전에 인삼과 홍삼의 차이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홍삼은 인삼을 수차례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왜 여러 번 찌는 과정을 거치는 것일까요?

인삼의 경우 기운이 너무 강해 인삼이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크지만, 인삼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인삼의 강한 기운을 완만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홍삼은 인삼에 비해 약효는 조금 떨어지지만, 부작용 또한 낮아져서 많은 분들이 드시는 이유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홍삼은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이란 사람이 고려와 왔다가 돌아가서 쓴 "고려도경"에 "인삼을 날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인삼을 물로 익혀 먹는 방식이 오늘날 홍삼의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홍삼은 조선시대 들어와 더욱 발전하여 물에 쪄서 익히는 가공방식과 증기로 쪄서 익히는 방법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홍삼이란 용도도 정조실록에 나온다고 합니다.

 

인삼만 먹어도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같이 먹으면 더욱 좋은 식품들이 있습니다.

인삼과 같이 먹으면 더욱 좋은 식품들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꿀.

 

꿀은 동의보감에 오장육부를 편하게 해 주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음식궁합면에서 꿀은 100g당 300칼로리로 높지만, 인삼은 100g당 98칼로리로 낮아 서로 보완해 체력 보강 효과를 낼 수 있는 궁합입니다.

또한 꿀의 단맛이 인삼의 쓴맛을 덮어주기 때문에 먹기도 좋아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닭고기.

 

삼계탕에 빠지지 않는 재료가 바로 인삼입니다.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인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 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름철 스테미너 식품 중 하나입니다.

삼계탕은 인삼의 약리 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 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 또한 완벽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3.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돼지고기.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돼지고기의 지방을 미립화해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인삼 특유의 씁쓸한 성분이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중화해 거부감도 줄여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미네랄도 풍부하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해삼.

 

육지에 인삼이 있다면 바다에는 해삼이 있습니다.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은 칼슘, 요오드, 알긴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절단 부위가 있어도 3개월이면 다시 날 만큼 재생력이 뛰어난 생물입니다.

해삼은 허약해진 몸이나 소변이 잦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인삼과 해삼을 같이 요리한 양삼탕이라는 요리가 있는데, 한방에서는 불로소양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5.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대추.

 

대추는 오랜 시간 한방에서 사용되어온 식품이니다.

대추에는 당질이 25% 정도 들어있어 열량이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또한 성질이 부드럽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기를 자극하지 않으며, 몸을 따뜻하게 하여 약해진 장기능을 회복시켜주기도 합니다.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으며, 익은 대추를 쪄서 말렸다가 차처럼 달여 마시면 열을 내리고 변비에도 특효라고 합니다.

특히 대추와 인삼은 소음인 체질에 더욱 잘 맞는다고 합니다.

 

6.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우유.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우유에 인삼을 넣고 갈아서 마신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유와 인삼을 갈아서 같이 먹으면 인삼 특유의 쓴맛이 적어져 먹기도 편하고 건강에도 정말 좋다고 합니다.

기호에 따라서 꿀도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7. 인삼과 궁합이 맞는 음식 : 장어.

 

장어와 인삼을 같이 넣고, 여기에 당귀, 천궁 등 한약재와 찹쌀, 은행, 밤 등을 같이 끓여주면 이게 그 유명한 '장삼탕'이라는 것입니다.

장어는 보통 숯불에 구워서 많이 먹지만, 장삼탕은 부드럽고 담백하여 먹기도 좋으며, 여러 가지 한약재가 잘 어우러져 병후 회복과 산후조리, 정력 증강, 미용 측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삼과 홍삼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고 인삼보다 홍삼을 많이 먹는 이유도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인삼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도 알아보았습니다.

인삼은 요즘 같은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지면 정말 좋은 식품입니다.

인삼 드시고 건강하게 환절기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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