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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여름철 피부 보호를 위한 올바른 썬크림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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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뜨거운 햇빛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선크림을 사용합니다.

햇빛은 우리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물질이며, 햇빛은 체내 비타민D의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19세기 산업혁명으로 영국의 대도시들이 매연으로 인한 햇빛이 줄어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가 모자라 생기는 구루병에 걸려 고생을 한 기록도 있습니다.

 

햇빛 안에 들어있는 자외선은 비타민D 합성에 관여하는데, 비타민D는 우리 신체 중 뼈 대사에 작용해 골다공증 예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결과에는 비타민D가 암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비타민D의 합성에 도움을 주는 자외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주고 균을 죽이며, 식물에게는 광합성을 할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피부 노화와 시력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병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외선은 전체 태양광선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면 파장의 종류에 따라 자외선 A, B, C로 나누어 집니다.

자외선 A는 비교적 세기가 약하지만, 피부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주름을 늘리고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킵니다.

자외선 B는 파장이 짧아 깊이 투과하지는 못하지만 에너지가 자외선 A보다 1,000배나 강해 노출 시 일광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노출에 의한 일광화상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광화상이란 홍반 반응의 일종으로 자외선 B가 주로 유발하는데,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고, 자외선 화상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한여름 뜨거운 햇빛 노출 3~6시간 후 서서히 발생하며, 12~24시간에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고 72시간 정도가 지나면 완화됩니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고 가려운 증상으로 시작되어 심할 경우에는 물집이 생겼다가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가벼운 일광화상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피부가 벗겨진 경우에는 이차 세균 감염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초기에는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어주고 대중요법으로는 칼라민 로션이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 보습을 위해 보습 크림을 자주 덧발라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외선에 노출 시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파괴되면서 피부 노화가 일어나는데, 피부 노화의 주된 원인이 자외선의 노출시간에 비례해 효과가 누적된다.

장시간에 걸쳐 자외선 노출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를 광노화라고도 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 피부부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거칠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나타나는 것인데, 피부의 정상적인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축 늘어진 모양이 됩니다.

또한 노인 흑색정, 불균일한 색소 침착, 색소 손실 등의 색소 변화가 나타나며, 진피 혈관의 변화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쉽게 멍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외선은 우리에게 필요하기도 하지만 위험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선크림, 즉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된 자외선 차단지수(SPF,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의미합니다.

SPF뒤의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홍반을 발생시키는 자외선 양에 대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홍반을 발생시키는 자외선 양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SPF 수치는 홍반을 막는 지표일 뿐 색소 침착의 정도는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A의 차단 등급(PA, Protection grade of UVA)을 꼭 확인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야 합니다.

 

자외선 A의 차단 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는데, +의 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여름 뜨거운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면, 내수성 또는 지속 내수성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SPF30 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하여 좋습니다.

 

참고로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 활동이 많은 분은 SPF 10 전후, PA+이상의 제품을, 외출 등 실외에서 간단한 활동을 할 때는 SPF 10~30, PA++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이나 해수욕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는 SPF 50 이상 PA+++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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