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국의 산에서 자생하는 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 봄이면 더욱 사랑받는 나물입니다.
취나물은 나물로도 먹고 쌈으로도 먹는데 그 독특한 향으로 많은 분들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자생종 취나물의 종류는 무려 60여종이 넘고, 그중에서 식용으로 가능한 것은 24종 정도가 되는데,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나물 종류로는 참취, 개미취, 각시취, 곰취, 미역취, 수리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참취의 향기가 가장 독특하면서도 좋다고 합니다.
취나물은 향과 맛이 좋고 탄수화물, 비타민A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있으며, 나물, 튀김, 부침용, 쌈으로도 많이 먹지만, 감기나 두통, 진통, 항암 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나는 나물중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고 식용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취나물입니다.
취나물은 원래 산에서 자란 것을 먹었지만, 지금은 농가에서도 취나물 재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에서 뜯은 그대로의 곰취와 참취의 향과 맛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합니다.
취나물의 가장 좋은 효능은 바로 혈액 청정에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몸에 지방,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많은 해로운 물질들이 혈액의 탁하게 해서 질병을 일으키는데, 취나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폴라보노이 같은 폴리페놀이 혈액 청정의 역할을 해주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서 다양한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취나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하고, 담즙산의 배설을 촉진해서 혈중 지질의 농도를 낮춰줍니다.
또한 취나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해결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취나물에 들어있는 폴라보노이드를 포함한 식품 내 수용성 폴리페놀류와 농축된 탄닌류가 변으로의 지방 배설을 증가시켜 혈장, 간의 지질 수준을 낮춰주어 혈액 청정에 특히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취나물은 그냥도 많이 먹지만 말려서 오랜시간 보관을 하다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말려서 먹어도 취나물의 효능이 떨어지거나 나빠지지 않기 때문에 잘 말려 보관하다가, 물에 불려 삶아 먹으면 취나물 그대로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참취에 들어있는 수용성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조금 파괴가 되다고 합니다.
취나물에는 우리몸에서 결석을 유발하는 수산이 많이 들어있어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수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수산이 모두 분해되어 결석이나 부작용에 대하여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취나물의 양에 비하면 수산의 양은 소량이기 때문에 쌈으로 먹어도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취나물의 좋은 효능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취나물은 지방을 배출하고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만, 사실 취나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취나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때문입니다.
취나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수분과 결합했을 때 부피가 증가하고 섭취 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소화도 천천히 되면서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나물을 쌈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취나물이 지방이 많은 고기와 함께 섭취해주면 지방 배설을 도와주어 혈장의 지질 수준을 낮추어 주고, 취나물의 향이 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애주고, 소화도 잘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고기를 드실때 쌈으로 취나물을 한번 드셔 보세요.
그러면 좋은 취나물을 고르려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
취나물은 봄을 대표하는 나물인 만큼 봄에 채취된 것이 가장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잎이 밝은 연녹색이면서 시든 부분이 없이 생생하며, 뒷면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은 취나물입니다.
잎의 생김새가 전반적으로 고르고, 줄기 끝에 붉은빛이 감돌면서 취나물 특유의 향이 퍼지는 것이 좋은 취인데, 잎이 뻣뻣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먹기 좋으며, 말린 취나물을 구입할 때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고 깨끗하며, 부서진 것이 없는 것이 좋은 취나물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봄나물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취나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힘든 겨울을 보낸 만큼 취나물로 입맛과 건강을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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