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에 따른 질병과 입냄새 안나게 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 누군가가 얼굴을 찌푸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에게서 나는 입냄새 때문일 것입니다.

입냄새의 문제는 본인은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불쾌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입냄새의 원인은 크게 구강 내 원인과 구강외 원인으로 나눌수 있는데, 구강내 원인은 의해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구강내 원인은 설태, 치주염, 치아우식증, 구강궤양 등이 있으며, 구강외 원인으로는 코의 질환, 폐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이 있습니다.

 

입냄새는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주기 전에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남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쉽지 않고,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절친이라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자기 자신이 스스로 입냄새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손등에 침을 바르고 즉시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입냄새가 심하면 바로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침이 마른 뒤에는 누구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침이 마르기 전에 바로 냄새를 맡아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입을 약 3분 정도 다물고 있다가 두 손으로 입을 감싸듯 가리거나 종이컵과 같은 곳에 분후 코로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안의 휘발성 황화합물이 고이기 때문에 냄새가 난다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입냄새가 난다면 입냄새의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도 조금은 달라져야 합니다.

 

1. 입냄새가 아세톤이나 과일향과 비슷한 입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이 있으며, 내분비 장애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떨어지고 지방대사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아세톤 성분이 배출됩니다.

이것이 폐를 통해 입과 코로 배출되는데, 이때 아세톤 냄새나 과일향과 비슷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2. 입냄새가 암모니아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난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배설이 빨리 안되어 타액의 요소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타액의 요소 중 일부가 암모니아로 변해서 냄새를 풍기게 되는데, 생선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3. 입냄새가 코와 입으로 올라온다면?

 

편도선 염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심하면 편도에 결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때 심한 악취가 코와 입으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4. 머리가 아플 정도로 악취가 난다면?

 

코를 중심으로 뺨 안쪽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 등 점액성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것이 침을 삼키거나 숨을 쉴 때 조금씩 혀 뒷부분에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고약한 입냄새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5. 계란 썩는 입냄새가 난다면?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메르캅탄이라는 황화합물을 배설시키지 못하고 일부가 쌓여서 폐를 통해 입과 코로 배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경화, 만성간염 등 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계란 썩은 냄새와 유사한 지독한 입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입냄새의 종류에 따른 증상이 있다면 입냄새를 안 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상생활 중 입냄새를 줄일 수 있는 쉬운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고단백 음식물을 먹었다면 빨리 입안을 헹구기.

 

우유, 달걀, 육류 등 고단백질 음식물을 먹은 후에는 구강청정제나 물 등으로 바로 입안을 헹구면 입냄새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칫솔질할 때 혀를 잘 닦아주기.

 

입냄새의 원인 중 60% 정도 차지하는 것이 설태입니다.

칫솔질을 할 때 혀 안쪽을 닦아내는 것을 습관화하면 입냄새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설태가 너무 많이 끼어 닦이지 않는다면 치과에 가서 혀 스케일링을 하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물을 자주 마시기.

 

입냄새가 나는 가장 처음은 바로 구강 건조증입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군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입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입안을 자주 헹구어 주어 입냄새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4. 섬유질이 많은 음식 먹기.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육질이 꺼끌꺼끌하여 치아 사이의 플러그나 설태를 닦아내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껄끄러운 촉감이 혀의 타액선을 자극해 침의 분비를 촉진하여 입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커피나 흡연을 줄이기.

 

담배를 피우면 고열에 의하여 침이 마르게 되며, 치아에 니코틴 등 각종 유해물질이 흡착되어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도 입냄새 원인 중 하나입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구강 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여,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기 자신은 잘 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힘든 입냄새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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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