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살아가면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생리대입니다.
여성의 경우 초경을 시작하고 폐경이 될때까지 대략 35년간 사용을 하며, 일생의 1/8을 생리대와 함께 보낼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평생 약 500회의 생리를 하기 때문에 지금 이순간에도 생리가 끝난 여성을 제외하고는 여성의 20%정도는 생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성이 생리로 흘리는 피의 양은 평생 약 40리터정도인데, 이 정도 양은 사람을 8명 만들수 있는 양이며, 여성이 평생 사용하는 생리대의 갯수는 1인당 평균 1만2천개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성과 생리대는 생리를 하는 동안은 평생같이 가야 하는 물품인데, 생리대를 잘못사용하면 몸을 망칠 수도 있고,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어질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꼭 필요한 생리대,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시간에는 잘못 알고 있는 생리대에 대한 상식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잘못 알고 있는 생리대 상식 : 흡수율이 높을수록 좋은 생리대?
생리대 광고를 보면 생리대에 물을 붓고 얼마나 흡수가 잘되는 보여주는 장면이 흔하게 나옵니다.
이런 광고를 보면서 소비자들은 흡수율이 좋은 생리대가 그만큼 좋은 것이라고 인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짜 흡수량이 높은 생리대가 진짜 더 좋은 생리대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자신의 생리량보다 흡수력이 강한 생리대를 사용하면 질건조증이 생길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식약청에서도 생리대 중량의 1/10만큼의 물을 흡수할수 있으면 생리대 제조 기준에 맞는 것으로 규정을 할정도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흡수율이 좋은 생리대가 좋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생리대를 회사가 흡수율을 광고에 넣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리대는 어떤 물질로 만들어야 한다는 특별한 규정이 없고,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지 않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대 업체에서는 제품의 재질을 말하기 전에 흡수율을 보여주어 본인들의 제품이 좋다고 판단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생리대 제조사들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생리대 안쪽에 고분자 흡수체라는 물질을 넣어서 흡수율을 높게 한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이 고분자 흡수체라는 것이 각종 화학물질의 복합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가지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이 물질은 자기 부피의 수백 배에서 수천배의 물을 흡수하므로 흡수력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화확성분이 많이 들어간것이라고 볼수도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리대는 착용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생리대 안쪽의 화학물질이 밖으로 나오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와 닿을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또한 생리를 할때는 평소와 다르게 질에서 자궁으로 통하는 부분이 열려 있으므로 생리대에서 빠져나온 화학물질들이 질 내부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질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점막파열 등도 일어날수 있다고 합니다.
2. 잘못 알고 있는 생리대 상식 : 하얀 생리대가 더 좋은 생리대?
생리대 광고중 흡수율과 함께 나오는 것이 깨끗하다는 문구입니다.
왠지 하얀색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얗게 만들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을 넣어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바로 형광증백제라는 것입니다.
형광증백제는 일제의 표백제 성분으로 이 물질을 첨가해야만 생리대가 하얗게 보이는 것입니다.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은 상태의 생리는 약간 누런색을 띠게 되고, 넣은 제품은 하얀색이 되는 것입니다.
형광증백제 역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생리대를 오래 사용할수록 생리대를 착용한 부분의 피부가 따갑고 쉽게 짓무르게 됩니다.
생리대 포장지에는 형광증백제 표기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좋은지 확인을 하고 싶다면 살균 소독기 같은 형광물질을 걸러내는 조명 아래 비추어 보고 형광색을 띤다면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제품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잘못 알고 있는 생리대 상식 : 한방 생리대는 안전하다?
일반 생리대에 비해서 좀 더 건강한 생리대를 찾는 분들이 사용하는 한방 생리대, 정말 더 좋고 안전한 생리대일까요?
한방 생리대는 생리대 안에 여러 가지 한약 성분을 넣어 냄새를 없애주고 피부를 짓무르게 하지 않으면 건강에 유익하다는 광고를 합니다.
그런데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한방 생리대는 일반 생리대와 효능 및 효과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다만 향이 강한 한약 성분이 생리혈의 냄새를 덮어주는 것은 인정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냄새가 안 나기 때문에 일반 생리대에 비해 더 오래 착용하게 되면, 피부가 화학성분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생리대 착용시 4시간 착용을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용품이지만 잘못알고 있는 생리대 정보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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