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사용하는 칫솔.
하지만 우리는 칫솔에 대하여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듣던 3,3,3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 3분 이상으로....
하지만 3,3,3 양치방법도 잘못되었다는 것이 최근 들어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 우리의 입속은 산성이 되고, 치아 표면이 부드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때 양치질을 하게 되면 에나멜층이 손상되어 치아에 좋지 않은 결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액에 의해서 치아가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 30~1시간 정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더욱 좋다고 합니다.
3,3,3 양치질 방법은 일본의 치약회사의 상술이었는데, 마치 이것이 양치질의 정석이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믿고 따라왔던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양치질 잘하는 방법과 올바른 칫솔 보관법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올바른 양치질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치질은 아침에는 식사 전에 하는 것보다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섭취한 후에 양치질을 함으로써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칫솔질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입안에 음식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잇몸질환, 치아부식증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를 옆으로 닦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치아를 옆으로 닦게 되면 치아의 마모가 심해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옆으로 닦기보다는 잇몸에서 치아로 닦아주는 것이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칫솔질을 할 때도 강하게 닦기보다는 천천히 정확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하게 닦으면 치아의 마모만 더 강하게 되며, 잇몸에도 무리를 주는 행동입니다.
양치질을 할때 사람들은 치아 왼쪽과 오른쪽, 윗니와 아랫니를 왔다 갔다 하면서 순서 없이 닦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이를 닦으면 닦이지 않고 빼먹는 곳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입 안 구석구석 모든 치아를 깨끗이 닦으려면 순서를 정해 닦아야 합니다.
칫솔질할 분위는 입안의 상하좌우, 각각의 안쪽, 바깥쪽 등 모두 8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양치질을 할 때 이들 8개 부분에 시간을 골고루 배분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 순서는 아랫니 안쪽부터 먼저 닦는 것이 좋은데 침샘이 아랫니 옆에 있어 윗니부터 닦으면 닦는 동안 아랫니 쪽에 침이 많이 생겨 아랫니를 깨끗이 닦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 칫솔은 3분 정도 칫솔질을 하면서 8개 부분을 각각 비슷한 시간으로 닦는 것이 좋고, 전동 칫솔은 2분 정도 칫솔질을 하는데 각 부위를 15초 정도씩 해주면 좋습니다.
전동칫솔 중에는 30초마다 손잡이가 진동, 닦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도 있으니 이를 이용하여도 좋을 듯합니다.
양치질을 할 때 잘 닦지 않은 부위는 2~3시간이 지나면 세균으로 이뤄진 투명한 막인 플라크가 생기게 되는데, 플라크는 충치와 잇몸질환을 일으키므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면 플라크가 제거돼 치석의 생성을 막고 잇몸을 적당히 자극해 초기 잇몸 염증도 가라앉혀 줍니다.
칫솔질만으로는 플라크를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차아와 치아 사이에 숨어있는 플러크까지는 칫솔이 잘 닫지 않기 때문인데, 그래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남은 플라크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해서도 제거가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스케일링 후에 치아가 더 시린다고 한느 분들이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치아에서 시리다는 것을 느끼는 신경이 있는 부위를 치수라고 하는데, 스케일링으로 인해 치석이 제거되면 외부의 자극이 치수에 더 가깝게 전달이 되기 때문에 치아가 더 시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런 증상은 회복이 됩니다.
양치질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칫솔, 칫솔은 그 관리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칫솔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잇몸건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칫솔관리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올바른 칫솔관리 방법 : 주기적으로 칫솔 교체하기.
칫솔을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습관 중 하나입니다.
칫솔은 보통 3~4개월 주기로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칫솔은 사람마다 칫솔질을 하는 습관에 따라 다른 상태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칫솔모가 더 빨리 망가지거나 마모되는 것이 보인다면 좀 더 빠른 주기로 칫솔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올바른 칫솔관리 방법 : 칫솔모 잘 말리기.
외출 시에 가지고 다니는 칫솔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칫솔은 칫솔모에 커버를 씌워서 보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칫솔모가 젖은 상태에서 커버를 씌우게 되면 세균 증식을 도와주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칫솔은 칫솔모를 잘 말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회사나 외부에서 칫솔을 사용하였다면 칫솔을 잘 털어주고 바로 커버를 씌우지 말고 잘 말린 후 커버를 씌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3. 올바른 칫솔관리 방법 : 화장실로부터 떨어진 곳에 칫솔 보관하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화장실에 칫솔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인데, 칫솔이 화장실에 꼭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한번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칫솔은 화장실에서 멀수록 위생에 좋습니다.
칫솔과 치약의 위치를 방의 화장대나 책상, 서랍장 위 등 적당한 곳에 보관하였다가 이를 닦을 때 치약을 묻혀 화장실로 가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화장실은 변기 사용 후 물을 내릴 때 수많은 세균들이 움직이며, 습한 곳이기 때문에 칫솔에 세균 번식이 더욱 잘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칫솔과 치약을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놓고 사용을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4. 올바른 칫솔관리 방법 : 칫솔은 두 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의 칫솔로 교환하기 전까지 사용하는데, 두 개의 칫솔을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칫솔모가 완전히 마르기까지는 보통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완전히 마르지 않은 칫솔은 세균이 자랄 환경이 되기 때문에 두 개의 칫솔을 사용하면 좀 더 건강하게 칫솔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칫솔을 고르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칫솔이란 칫솔 머리는 작고 둥근 것이 좋으며, 목이 가늘고 길어야 좋습니다.
칫솔모의 끝이 잘 가공된 제품이어야 하며, 조금 부드러운 느낌의 칫솔모가 좋습니다.
손에 잘 잡히는 모양으로 칫솔모가 촘촘히 박혀 있는지 살펴보고, 항균처리가 된 제품을 고르면 좋은 칫솔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양치질과 칫솔관리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중 하나라고 할 만큼 중요한 부위입니다.
관리를 잘하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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