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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6월 제철 음식, 작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한 앵두의 효능 및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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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노래중에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라고 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 하필 앵두나무가 우물가에 있을까를 생각했었는데, 앵두나무는 건조한 곳을 싫어하고 비교적 습한 곳을 좋아해서 동네 우물가에 많이 심어놓았다고 합니다.

우물가는 동네 아녀자들이 모여 빨래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들뜬 이야기에 바람이 났을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과일들이 하우스에서도 재배가 되고, 보관기술도 발달하여 사계절 언제든지 먹을수 있지만, 앵두는 6월이 제철인 과일로 가장 먼저 익어 겨울동안 과일을 먹지 못했던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과일입니다.

작지만 맛과 영양가가 뛰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앵두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앵두나무는 장미목 벚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및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다자란 앵두나무는 크기가 2~3m정도이고, 4월에 잎보다 먼저 꽃이 먼저 피며, 6월~7월에 1cm 내외의 크기의 앵두가 열립니다.

 

조선 숙종때의 실학자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 따르면 "앵두나무는 늙으면 열매도 많이 맺지 않고 왕성하지 않으니 베어 옮겨 심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전해지며, "앵두는 자주 이사 다니기를 좋아하므로 이스랏이라 한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또한 앵두나무를 가지를 꺾어주어야 이듬해 앵두가 많이 열린다"라는 기록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과거에는 앵두서리를 할때 가지째 꺾어도 주인이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앵두는 고려때부터 제사에 사용되거나 약재로 쓰였을 정도로 오래된 과일이며, 앵두라는 이름은 "꾀꼬리가 먹으면 생김새가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하여 앵도라고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앵두는 함도, 차하리, 천금, 애밀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앵두는 이른 여름부터 익기 시작하여 양기를 많이 받고 자라 성질이 따뜻한 약재로 분류되고 있으며, 폐 기능을 도와 호흡을 편하게 해주고 소화기능을 도돠 혈색을 좋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앵두의 과육을 말린 것을 "앵도육"이라고 하며, 씨앗은 "욱리인", 가지를 "앵도지", 뿌리껍질은 "욱리근피"라고 하여 한약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앵두의 효능에 대하여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앵두의 효능 : 혈관건강에 좋은 앵두.

앵두에는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 내 중성지방을 낮추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을 높여 대사증후군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앵두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의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을 예방해주고 혈관 건강에도 좋은 성분입니다.

 

2. 앵두의 효능 : 피로회복에 좋은 앵두.

앵두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하며, 사과산 등의 유기산도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앵두의 가장 대표적인 사과산과 구연산, 시트르산등의 유기산은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성화시켜 피로회복을 돕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3. 앵두의 효능 : 폐기능 강화에 좋은 앵두.

동의보감에 따르면 앵두는 폐기능을 도와 호흡을 편하게 해주고 소화기능을 도와 혈색을 좋게 한다고 했으며,민간요법에 앵두는 폐기능을 강화하고 담을 없애 천식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앵두에는 폐를 건강하게 해주는 라이코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폐기능을 도와 감기 및 가래 제거에 도움이 되며 호흡기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4. 앵두의 효능 : 피부미용에 좋은 앵두.

앵두에는 비타민A, C등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잡티를 제거해 피부미백에 도움이 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앵두의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주름 및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5. 앵두의 효능 : 변비예방에 좋은 앵두.

앵두에는 식이섬유소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체중감량으로 인한 변비로 고생하는 다이어트시에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앵두씨가 천연 변비약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해서 민간요법의 하나로 주목받기도 했으며, 앵두씨의 특수성분을 추출해서 변비의 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6. 앵두의 효능 : 부종제거에 효과적인 앵두.

앵두에는 단백질, 지방, 섬유소, 회분, 칼슘, 인, 철분, 비타민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며, 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 풍부해 부종 치료에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특히 앵두에 칼륨은 부종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의 흡수를 억제하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신장 활동을 도와 이뇨작용과 붓기를 조절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7. 앵두의 효능 : 관절염 예방에 좋은 앵두.

앵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통풍 등의 증상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앵두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소염 효과가 뛰어나 관절염과 같은 염증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며,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 앵두의 효능 : 불면증 개선에 좋은 앵두.

앵두에는 수면 주기를 조절해 주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근육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앵두에는 철분, 엽산, 인,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9. 앵두의 효능 : 빈혈예방에 좋은 앵두.

앵두에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는 혈액생성에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해주기 때문에 빈혈예방에 좋습니다.

 

 

 

 

작지만 우리몸에 정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한 앵두.

그런데 앵두도 부작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앵두 씨에들어 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시안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미그달린은 사과의 씨에도 들어있는 성분인데, 앵두씨를 하루에 7개 이상 과잉 섭취하게 될경우 설사를 유발할수 있다고 하니, 앵두를 먹을때는 씨를 조심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작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한 레드푸드의 대표 "앵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조금더 있으면 앵두가 제철이니,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앵두 많이 드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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