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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매실의 종류와 효능,그리고 부작용은? 좋은 매실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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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의 별명은 초록색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가격이 비싸다는 뜻이 아니라, 양양소가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 좋다는 의미입니다.

 

예전부터 매실은 음식으로, 약으로 활용되어 올만큼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와 익숙한 식품입니다.

약 2천여년전 쓰여진 중국의 의학서인 '신농본권경'에는 이미 매실이 약으로 쓰이고 있다고 나와 있고, 우리나라의 대표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효능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매실은 단백질, 지방질, 미네랄, 주석산등이 다른 과일에 비해 2배 이상 들어있으며, 특히 철, 인, 칼슘이 월등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귤보다는 구연산이 4배이상 포함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살균에도 좋습니다.

또한 간장 기능을 높여주는 피크린산이 포함되어 있어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주는 물질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매실의 종류는 크게 청매, 황매, 금매, 오매, 백매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매 :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의 약간 덜익은 매실로 신맛이 가장 강합니다.

2. 황매 : 노랗게 익은것으로 향기가 매우 좋으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쉬운 잘 익은 상태의 매실입니다.

3.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것을 말하는데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4. 오매 :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드려, 해독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해열, 진통, 지혈, 구충, 갈증 방지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5. 백매 : 청매를 옅은 소금물에 하루밤 절인 다음 햇볕에 잘 말린것으로 오매와 효능이 비슷하지만 만들기도 쉽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매실은 청매로 매실하면 청매라고 알고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종류건 효능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매실을 고르는 방법은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입니다.

좋은 매실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에 나온 매실을 고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도에 맞는 매실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매실주를 담그기 위한 매실은 매실씨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야 좋은 매실주가 되기 때문에 알이 작은 매실을 고르는 것이 좋고, 매실 장아찌를 담그기 위한 매실은 과육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실의 크기가 큰 것이 좋으며, 매실액기스를 담글 때는 매실이 클수록 액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을 고를때는 가급적 외관이 깨끗한 것을 구입하고, 표면이 깨끗하고 상처가 없는 것일수록 상태가 좋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실의 효능에 대하여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피로회복에 좋은 매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구연산이 몸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포도당의 무려 10배라고 합니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매실을 장기간 복용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2. 체질 개선효과에 좋은 매실.

요즘같이 인스턴트음식이나 육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우리의 체질은 산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몸이 산성으로 되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데,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매실.

우리 몸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입니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매실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4. 해독작용이 좋은 매실.

옛말에 '매실은 3독을 없앤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3독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속의 독을 하는 것입니다.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치료하는데 좋으며, 매실에는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어, 최근 항암식품으로 매실이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5. 소화불량, 위장 장애를 없애는 매실.

매실을 장기복용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합니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6. 변비에 좋은 매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는데, 이는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어, 변비를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7.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주는 매실.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매실 중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습니다.

곪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고 합니다.

또한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매실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8. 칼슘의 흡수를 높여주는 매실.

매실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은데, 매실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슘때문입니다.

매실에 들어있는 칼슘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달하는데, 칼슘은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9. 강력한 살균, 살충효능이 있는 매실.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갑니다.

소장은 약알칼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어, 배탈, 설사, 식중독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우리 몸에 좋다고 하는 매실도 날것으로 먹으로 탈이날수 있습니다.

신맛이 강하며, 이를 상하게 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매실에 들어있는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때문인데, 풋매실인 청매의 과육과 씨에 들어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지 말고 매실농축액이나 매실주, 매실식초 등으로 만들어서 복용하게 되면 약효도 좋아지고 저장성도 높아져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매실에 효능과 부작용, 매실의 종류 및 좋은 매실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에 좋은 매실 잘 기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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