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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술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면 간이 안좋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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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혼술족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로 인하여 또 다른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외부활동은 줄어들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운동량은 줄어들고, 배달음식, 혼술 등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들로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혼술과 배달음식을 즐겨먹다보니 건강, 특히 간 건강에 위험신호가 올 정도로 음주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기간에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중 하나인 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웬만큼 아프거나 잘못되지 않으면 특별한 증상과 통증이 없어 심각해지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장기입니다.

간은 우리몸에 있는 장기중에서 가장 큰 장기로 명치의 바로 밑에 오른쪽으로 치우쳐 놓여 있는데, 대부분 갈비뼈 밑에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간은 밖에서 만져지지 않지만, 간이 부어오르면 밖에서도 만져진다고 합니다.

간은 검붉은 색으로 비교적 말랑마랑하며 무게는 약 1.3kg이나 되며, 위는 둥글고 밑은 우묵하며, 우엽과 좌엽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는데, 우엽이 훨씬 크기가 큽니다.

 

술을 마실때 어떤 사람은 많이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지만, 어떤 사람은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술을 마실때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바로 알코올 탈수소 효소에 의해 대사 되어 생성되는 알세트알데히드를 대사 하는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의 기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낮기 때문입니다.

이는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어 생기는 현상이지만, 대부분 간 기능 자체와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술을 조금만 나셔도 몸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술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알코올 분해효소가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부족한 것이지 간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알코올성 간질환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알코올을 다량으로 섭취해서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거나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간암이 발생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섭취량과 비례해서 증상의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고 절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은 술의 종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즉 소주, 맥주, 양주, 막걸리 등 어떤 술을 마셨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알코올을 먹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신 술에 들어 있는 순수 알코올양에 따라서 간 손상이 오는 것이지, 술의 종류에 따라서 간 손상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은 우리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기도 하지만 하는 일도 정말 중요합니다.

간은 담즙을 만드는데, 하루 약 600cc정도으 담즙을 만들어 소장으로 보내어 소화를 도와주는데, 담즙은 음식물 중에서 기름기(지방성분)를 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담즙의 양이 부족하면 황달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은 혈액을 만드는 일을 하며, 피속에 적혈구의 성숙을 돕는 물질도 만들며, 혈액을 저장해 두었다가 피를 많이 흘리면 저장한 혈액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의 가장 큰 역할중 하나가 바로 해독작용과 피로회복일것입니다.

간은 혈액속에 있는 독을 뽑아내어 담즙에 섞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간 건강을 위해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주의할 것이 바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완전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술을 마셔야 한다면 천천히, 조금만 마시도록 노력하며, 술을 마신 다음날은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줄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몸의 장기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장기인 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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