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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봄이 제철, 지금이 가장 맛있는 바지락의 효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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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조개 중 하나가 바로 '바지락'입니다.

바지락은 봄철이 제철인 해산물로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에서 대부분이 잡힙니다.

 

바지락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바지락을 잡을때 호미로 갯벌을 긁으면서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바닷가에서 발에 밟힐때 '바지락바지락'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지락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바지락거리는 소리에 의하여 바지락이라는 이름이 붙은것 같습니다.

 

바지락은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 음식으로 지금이 가장 맛있을 시기인데, 그 이유는 바지락의 산란하기 진적인 3~4월에 가장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바지락은 여름에 먹을때는 조심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지락의 산란철인 7~8월에는 바지락에는 독소가 들어있어, 여름철에 바지락을 먹는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해주독 능성주(解酒毒 能醒酒)"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이는 술독을 풀어서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라는 의미로, 바지락에 들어 있는 베타인은 혈액과 혈관, 장기의 지방질 및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배출하여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술로 인한 피호를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산어보에는 바지락을 '천합'이라고 소개했는데, '살이 풍부하고 맛이 좋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바지락은 우리 몸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좋은 바지락을 고르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살아있는 상태의 바지락을 골라야 하는데 입을 벌리고 있으면 싱싱하지 못하거나 죽어있을 수 있으니 잘 확인하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또한 바지락의 껍질이 깨지지 않고 윤기가 있는것이 좋고, 껍질의 색을 봤을 때 탁한 갈색이라면 채취한지 오래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락을 먹기전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해감입니다.

바지락은 갯벌에서 자라기 때문에 바지락의 소화기관 안에는 모래나 뻘이 들어있을 수 있어 이를 제거해주는 것을 해감이라고 합니다.

해감의 방법으로는 소금물이나 바닷물에 바지락을 30분이상 담가 두고, 이때 녹이든 쇠붙이를 같이 넣어두면 해감을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지락의 효능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바지락은 100g당 65칼로리의 저지방,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먹어도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바지락에 들어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할 수도 있는 식품입니다.

 

바지락에 들어 있는 메티오닌과 시스틴드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술이나 담배로 약해진 간세포를 복원해주고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며, 글리코겐 성분도 간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베타인 성분은 간의 지방 축적을 막아주어 지방간에도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숙취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타우린은 담즙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기능을 개선해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지락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있어 빈혈있는 여성분들에게 더욱 좋으며, 바지락에 들어있는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철분, 비타민B, 코발트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들 성분은 조혈작용이 강해 상처 회복도 빠르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바지락은 꼭 속을 먹어야 많은 영양가를 섭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지락을 국물로 우려낼경우 베타인, 글루탐산과 같은 아미노산, 유기산 성분인 숙신산과 푸르민산등이 나와 국물을 섭취해도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바지락을 드실때는 국물도 버리지 마시고 같이 드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봄철에 가장 맛있다고 하는 바지락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바지락, 오늘 저녁에는 바지락 들어간 바지락 칼국수나, 된장찌개 어떠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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