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올드보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 최민수가 15년만에 사회로 나와 살아있는 낙지를 먹는 장면을 보고 외국인들이 경악을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중 외국인들이 혐오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낙지라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외국인들은 이상하게 낙지와 같은 연체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낙지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낙지는 연체동물문 문어목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대표적인 보양식품 하나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도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마리를 먹였더니 거뜬히 일어났다"라는 기록이 있을정도로 낙지는 기력보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산어보에는 낙지를 한자로 낙제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얽힌 발을 지닌 물고기"라는 뜻으로 낙지의 8개 발이 서로 뒤엉켜 있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따온것이라고 합니다.
낙지는 두족류하고 하여 머리에 바로 다리가 달려있는데, 타원형의 몸통에 8개의 다리가 달려있습니다.
낙지는 우리나라 전연안에 분포하고 진흙 갯벌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100m 전후의 깊이에서도 발견이 된다고 하며, 평상시에는 짙거나 옅은 회색을 띠고 있지만, 공격이나 자극을 받으면 검붉은색등으의 다양한 색으로 변하여 위협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또한 먹물을 뿜어 도망을 치기도 합니다.
낙지는 100g당 53칼로리의 낮은 열량이지만,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면서도, 다이어트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다이어트할때마다 먹는 닭가슴살이 지쳤다면 오늘은 낙지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낙지의 타우린 성분은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어 숙변제거와 변비예방, 변비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다이어트할때면 낙지를 잊지 말아주세요.
낙지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중 하나인 타우린은 인지증력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DHA도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발달과 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피로회복제나 자양강장제에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가는데 낙지에는 이런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몸안에 있는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예방해주고, 피로물질이 쌓여도 배출을 촉진하여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타우린의 효과중 하나가 담즙산 분비를 촉진하여 간기능을 돕와주어 간 세포의 재생을 빨그게 만들어주고, 간세포막의 기능을 안정화하는 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에도 좋아서, 우리몸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역할도해준다고 합니다.
낙지에 들어있는 베타인 성분은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을 줄여주기 때문에 심혈관질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낙지에는 타우린 성분 말고도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아르기닌은 소고기나 전복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혈관확장, 정력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정력이 감소할때, 낙지를 먹으면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낙지는 우리몸에 참 좋은 성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낙지의 부작용도 있을까요?
낙지는 차가운 성질의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이 과다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하고, 간혹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증상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낙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낙지볶음으로 해결을 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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