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몇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게 바로 "감자"입니다.
그런데 왜 강원도가 감자가 유명할까요?
이번시간에는 강원도가 왜 감자가 유명하고, 맛있는지, 감자의 효능에 대하여도 알아보겠습니다.
감자는 약 3,500년전부터 페류 등징에서 재배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로 오래된 작물입니다.
우리나라는 대략 1800년대 초반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대략 200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감자가 처음들어온 사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북방전래설과 남방전래설이 있습니다.
북방전래설은 1823~1832년 무렵 중국 만주에서 함경북도 지역으로 전래되었다는 것이고, 남방전래설은 1832년 영국 상선 Lord Amherst호에 타고 있던 독일 출신의 선교사가 충청도 해안에 감자 재배법을 가르쳤다는 설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감자에 대한 기록은 1825년 서유구의 [행포지]에 나오며, 1832년 조성묵의 [원서방]에서는 감자의 재배법이 상론되고, 1850년대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종합적인 정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후 19세기 여러 경로를 통해 조선에 들어온 감자는 한반도 북방 지역과 강원도 산간까지 빠르게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감자가 들어왔을때 북방지역과 강원도 산간에 빠르게 전파가 되는 반면, 남부 지방에는 널리 보급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남부지방에는 이미 고구마가 널리 보급되어 있어 감자의 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자는 토양이나 비료에 구애받지 않고 가뭄과 장마에도 강하여 이미 전래되어 있던 고구마의 보급률을 능가하면서 나라 전역에서 흉년에 많이 먹는 식품으로 사랑받아왔다고 합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는 쌀은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고구마와 더불어 감자는 쌀 대용식으로 서민 식생활의 중심에 있었다고 합니다.
강원도에 가보면 감자라는 이름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지명으로는 감자골이라는 곳들도 많고, 강원도 사람을 감자골 사람, 감자바우라고 부르며 감자와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강원도는 왜 감자가 유명하고 강원도 감자가 더 맛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강원도가 감자를 키우기에 기후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해발 600미터 이상의 고랭지가 많고 일교차가 커서 감자가 크는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기온이 서능하고 밤낮의 기온차가 크면 감자의 녹말성분이 많아지는데, 이 녹말성분이 많을수록 감자는 더욱 풍부한 맛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원도 감자가 유명하고 맛있는 것입니다.
강원도에 감자가 널리 퍼지게 된이유중 하나는 바로 일본때문이기도 합니다.
1차세계대전당시 일본에 포로였던 독일인들이 강원도 회양군 난곡면에 "난곡기계농장'이란 것을 경영하게 되었는데, 이때 감자가 강원도에 감자가 적합한 작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여러가지 품종을 개발하면서 강원도의 감자가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감자의 효능에 대하여도 알아보겠습니다.
1. 감자의 효능 : 다이어트에 좋은 감자.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중에 감자를 먹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정도로 감자는 유명한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감자에는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각종 영양소들이 고루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때 영양소를 골골루 섭취할수 있게 도와주고, 포만감이 오래지속되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식욕이 억제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의 양을 조절할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때 감자는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2. 감자의 효능 : 고혈압에 좋은 감자.
감자에는 칼륨의 함량이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우리몸에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혈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즉 우리몸에 나트륨성분이 배출되면 혈압상승을 억제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같은 혈관계질환을 예방도 해주고, 고혈압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입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감자를 먹을때 소금을 같이 먹거나, 소금간을 피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감자의 효능 : 피부진정과 미백에 좋은 감자.
화상을 입었을때 감자를 갈아서 화상부위에 올려본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에 화상을 입었을때도 감자팩을 활용하면 피부 진정고 미백에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감자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으로 해열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자를 먹거나 피부에 팩을 하게 되면 몸의 열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4. 감자의 효능 : 변비에 도움이 되는 감자.
감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중 하나입니다.
중간 크기의 감자하나에는 약 4.7mg정도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렇게 풍부한 식이섬유는 우리 장내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내장질환 예방, 변비해소, 콜레스테롤수치 저하, 혈당조절등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변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으로 변비로 고생하신다면 감자를 드시기 바랍니다.
5. 감자의 효능 : 암에방에 도움이 되는 감자.
감자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전분에 의하여 보호가 되서 가열을 해도 쉽게 손실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판토텐산은 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을 해, 위암, 폐암, 자궁감 같은 점막에 생기는 암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감자는 암을 예방하는 클로로겐산과 활성산소를 중화해 항암 작용을 돕는 항산화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암예방 성분은 감자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감자를 드실때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6. 감자의 효능 : 위궤양에 좋은 감자.
감자에는 녹말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녹말성분은 위궤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자에는 판토테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속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과 위궤양등을 예방하고 개선해준다고 합니다.
아침일찍 공복에 감자 한개를 갈아 위 물을 버리고 가라앉은 앙금만 먹으면 위궤양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소화기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7. 감자의 효능 :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감자.
감자를 다른이름으로 "대지의 사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감자에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인 비타민B1, B2,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자의 좋은 성분들은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없애주기도 합니다.
다른 식품들이 오랜시간 찌거나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반면, 감자의 비타민C는 쉽게 파괴가 되지 않아 더욱 좋다고 합니다.
다만 감자를 튀기는 경우에는 비타민C가 파괴된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시간에는 감자의 역사 및 강원도 감자가 맛있고 유명한 이유와 감자의 효능도 알아보았습니다.
감자를 먹을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싹이 난 감자는 먹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감자의 싹이 난 부분에는 알카로이드의 1종인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감자가 싹이나거나, 푸르게 변한 감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싹이난 감자는 아까워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자를 보관할때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효소작용을 해서 싹이나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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