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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에 좋은 과일과 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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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우리몸은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수분섭취량은 남성일경우 2,100~2,600ml, 여성은 1,800~2,100ml입니다.

이중에서 절반 이상은 음식으로 섭취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여름철에는 땀으로 수분배출량이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여름철 우리몸에 좋은 과일과 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것들 많이 드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름철 몸에 좋은 과일 : 체리.


어느순간엔가 우리주변에서 자주 볼수 있는 체리는 몇해전부터인가 수입과일 1위를 넘보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리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고, 먹기도 좋아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리는 색도 예뻐서 각종 디저트나 셀러드에서 쉽게 볼수 있는 과일입니다.

또한 체리는 케르세틴이 풍부해 폐암 예방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씨를 뺀 체리 100g당 80~300mg정도 들어 있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항염 효능을 높여줍니다.

체리에 든 식이섬유는 체리 무게의 2.29%를 차지할 만큼 풍부하게 들어 있고, 수용성이라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데도 탁월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반면 나트륨과 지방은 전혀 없어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여름철 몸에 좋은 차 : 매실차.


새콤한 맛의 매실차는 소화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식욕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매실에는 레몬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며 특히 '구연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당질 대사를 촉진해서 피로 해소를 돕고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는 여러 유해 물질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더위에 지쳐있을 때 정신과 신체를 일깨워주고 근육과 혈관 조직의 활력도 더해줍니다.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리신'이라는 성분은 간을 보호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멀미 예방 및 숙취 해소에도 좋습니다.

매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 B2의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매실은 해독 작용을 돕기때문에 식후 속이 불편하거나 몸이 좋지 않을때 바로 매실차를 마시면 탈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속이 자주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들은 많이 먹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몸에 좋은 과일 : 블루베리.


보라색 푸드의 대명사인 블루베리는 항암, 노화방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블루베리는 파란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눈 건강은 물론 세포 노화를 막아 두뇌 건강과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블루베리는 씨앗이나 껍질이 머기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포도보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무려 30배 정도 높고, 비타민C, E, 칼슘, 철, 망간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18종이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주는 등 혈액 응고를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해 뇌졸증, 심혈관 질환등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다만 블루베리는 차가운 성질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는것 보다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것이 좋고, 냉동상태로 보관하면 안토시아닌이 더 많아진다고 하니 냉동보관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여름철 몸에 좋은 차 : 식혜.


우리나라전통 음료중에 하나인 식혜는 밥을 엿기름으로 식혀 만든 음료로, 단술이나 감주라고도 불립니다.

식혜에는 보리를 싹 틔운 엿기름이 들어가는데, 이 엿기름에는 당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뒤 후식으로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식혜는 발효 음료인 만큼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성분이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장의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이로운 역할을 합니다.

또 밥알을 넣어 만드는 식혜에는 포도당이 많이 들어있어 숙취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혜가 찜질방 음료로 사랑받는 이유는 땀 배출로 인한 갈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몸에 좋은 과일 : 복숭아.


여름하면 생각나는 과일중 하나가 바로 복숭아입니다.

복숭아에는 수분과 당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름철 자주 먹게되는 과일입니다.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로 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 하는데 제격인 복숭아는 식이섬유질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복숭아에는 유기산도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의 착색을 유발하는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강한 햇빛 속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회복과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복수아 과육을 먹고 남은 껍질로 얼굴 팩을 하면 주근깨완화, 멜라닌 생성 억제 등 피부를 밝혀 준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로 여성의 생리불순, 가슴앓이에 효과가 있고, 기침,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어 천식 등 폐질환에 쓰기도 합니다.

더불어 유기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 복숭아는 알러지가 있기 때문에 알러지가 있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몸에 좋은 차 : 오미자차.


오미자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5가지의 맛을 가진 열매를 말하는데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냅니다.

오미자에는 사과산과 시트르산 등 유기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혈관 질환 예방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상큼한 맛의 오미자차는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름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 전통음료입니다. 


오미자는 따뜻하게 우리면 떫은맛이 나지만 차갑게 천천히 우려먹으면 맛이 좋아서 예로부터 냉차, 화채에 활용되었습니다.

오미자는 따로 수확 제철이 없지만 10월 이후가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생과를 구입해뒀다가 설탕에 재워서 청을 만들어 보관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오미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좋은 과일 : 포도.


여름철 새콤 달콤함의 대명사 포도.

포도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라색을 띠게 하는 라스베라트롤은 강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포도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줄여주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포도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줄수 있습니다.

포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증 예방에 좋고,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에는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한방에서는 포도가 혈을 보충해 심장을 강화하고 진액을 보충해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포도는 비교적 높은 열량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는것이 좋고,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섭취량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좋은 차 : 수정과.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을 달인 물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곶감, 잣 등을 곁들여서 먹는 음료입니다.

계피와 생강은 항염 효과가 뛰어나고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겨울에 마시는 차에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수정과 특유의 알싸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개운함을 주기 때문에 여름 음료로써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날씨가 더워도 손발이 계속 차가운 수족냉증이 있거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이 먹으면 좋은 전통음료입니다.

또 수정과에 들어가는 생강은 목 건강을 지켜주고 기침, 가래 완화에 좋아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좋은 과일과 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 특히 건강에 신경쓰고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좋은 과일과 차드시고 건강하게 여름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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