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는 무조건 검은색이 아니다..오골계의 효능에 대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중에 하나가 바로 닭입니다.

닭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고 먹기도 좋고 구하기도 쉽기 때문에 많이들 먹는 육고기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닭은 뽀얀 속살이 익숙한 닭이지만 그렇지 않은 닭도 있습니다.

바로 오골계라는 닭입니다.

오골계란 이름은 까마귀 오(烏), 뼈 골(骨), 닭 계(鷄)에서 알수 있듯이 뼈가 까마귀처럼 까맣다는 뜻입니다.

오골계는 뼈만 까만 것이 아니라 뼈, 피부, 내장까지 모두 까맣기 때문에 털까지 까맣다고 생각하고 검은색 털을 가진 닭만 오골계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골계는 털이 하얀색일수도 있고 검은색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검은색털로 뒤덮인 닭은 어떤 종류일까요?

이는 바로 오계(烏鷄)라는 닭으로 까마귀처럼 까맣닭입니다.

오계는 뼈, 피부, 내장은 물론 털, 눈동자, 발톱까지 온통 검은색의 닭입니다.

오계와 오골계의 구분은 발가락을 확인해 보면 쉽게 구분할수 있습니다.

오게와 오골계는 품종부터 달라서 발가락의 갯수에서 차이가 나는데 오계는 다리에 잔털이 없고 발가락이 4개인 반면, 오골계는 다리에 잔털이 있으며 보통 5개의 발가락이 있습니다.

때로는 6개인것도 있습니다.

오골계의 영어명은 실키(Silkie)로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들어온 닭의 한종류입니다.

그당시 일본의 천연기념물 실키를 오골계로 번역하였고 그후 오골계를 비롯하여 검은색의 닭을 통칭해서 오골계로 부르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오계는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지만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길러지던 토종닭의 한종류입니다.

오계는 1980년에 가금류 최초로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돼었고, 세계식량기구에 'Yeonsan Ogye'라는 품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오계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길러졌는지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고려말의 문집에 오계에 대한 시가 나오는걸로 봐서 그 이전부터 기르던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계와 오골계는 한글자 차이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오계와 오골계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다른 종류의 닭이며 오계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소중한 기념물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오계는 멸종위기에 처할만큼 그 수가 적다고 합니다.

수백년간 이어논 오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을만큼 수가 줄어들어 보존이 필요한 종입니다.

오계의 보존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오골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골계의 특징이라면 살과 뼈, 내장가지 검은 색을 띄고, 다른 닭에 비해서 성장 속도가 2배나 느리고, 알도 3일에 한번만 낳는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영양가가 높아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는 오골계.

오골계의 효능에 대하여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오골계의 효능 : 뇌건강에 좋은 식품.

오골계는 동의보감에도 나올만큼 두뇌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을정도로 두뇌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오골계는 지방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 칼슘 및 성장기의 뇌발달과 관련된 DHA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의 발달과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두뇌건강을 위해서 오골계를 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골계의 효능 :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

오골계는 다른 닭에 비해서 콜라겐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으로 콜라겐은 피부미용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또한 콜라겐은 단백질성분으로 뼈와 피부, 머리카락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최근 콜라겐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영양제로 먹을정도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골계에는 노화방지 성분인 토코페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해 세포막의 손상과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어 피부 노화를 막아줍니다.

오골계의 효능 : 통증완화에 좋은 식품.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골계는 신경통, 타박상, 골절상에 유효하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는 중풍이나 상한 몸이 붓고 아프며, 저리고 힘이 빠지고 당기고 뻣뻣한 증상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오골계에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이런 무기질 성분은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에 좋아 뼈가 약해져서 생기는 질환등에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강하게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허리 및 다리에 통증이 있을때도 영양을 주어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골계의 효능 : 심혈관 질환에 좋은 식품.

오골계는 간과 신장에 좋고, 혈의 막힘 또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되거나 허약체질에 좋은 식품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골계의 검은 성분은 간장과 신장 혈관질환등의 병에 좋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 오골계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고혈압, 뇌졸증 등과 같은 혈관계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오골계를 자주 드시면 이런 혈관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골계의 효능 : 여성질환에 좋은 식품.

오골계는 특히 여성질환에 도움이 많이 되는 식품으로 여성불임, 생리불순, 자궁출혈등에 한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골계중에서도 수탉이 더욱 좋다고 하는데 약으로 쓰는 오골계는 찧어서 환약으로 먹거나, 삼계탕으로 먹으면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뼈를 가루로 만들어 약으로도 사용할수 있다고 하니 오골계는 모든 부위를 약재처럼 사용할수 있는 것입니다.

오골계는 부작용이 크게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도 부작용을 이야기 하자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것이 좋다는 정도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골계는 일반 닭에 비해서 체질이 약해 항생제를 많이 투여하여 기르는 농가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오골계는 질병에 약하고 번식력이 약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더욱 많이 투여한다고 하는데 이점만 조심한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오골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골계를 우리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은 검은색 때문에 약간은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몸에 좋고 건강식이기 때문에 적당량을 드시면 건강하게 여름을 날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