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생선이 있습니다. 바로 방어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꼭 먹어야 하는 회중에 하나인 방어, 그런데 방어와 비슷하게 생긴 부시리가 있습니다. 먹는 계절도 다르고 맛도 다르지만 생김새는 비슷하여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시간에는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방어와 부시리는 들다 참치과의 생선으로 생김새가 비슷해서 혼동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종이라고 합니다,
먼저 방어는 영어로 Japanese Amberjack라고 하며 몸집이 크고 긴 타원형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은 은빛을 띤 회색이지만 배부분은 하얗고 몸통에는 파란색 또는 초록빛이 돌기도 합니다. 방어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기름기가 적고 겨울철이 되면 기름기가 풍부해져 고소한 맛이 뛰어납니다. 방어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우리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부시리는 영어로 Greater Amberjack라고 하며 크기는 다른 생선에 비해서는 크지만 방어와 비교하면 다소 작고, 바어에 비해서 조금더 원통형 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시리는 방어보다 지방이 적고 살이 더 단단한 편입니다. 맛은 방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시리도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몸에 좋고 방어보다 지방이 적기 때문에 더 가벼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방어보다 부시리가 입에 맞을수도 있습니다.
구분 | 방어 | 부시리 |
크기 | 상당히 큰면 몸 길이가 1.5m이상 | 방어에 비해 작은편, 1m이하가 주로 잡힘 |
기름기 | 겨울철에 기름기가 많고 고소함 |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맛 |
맛 | 진하고 고소한 맛 | 담백하고 깔끔한 맛 |
잡히는 시기 | 겨울철이 제철 | 일년 내내 잡히지만 여름에 더 많이 잡힘 |
용도 | 회, 스시, 조림, 구이 등 다양 | 회, 스시, 구이, 찜 등 다양 |
방어와 부시리는 모두 오메가 - 3 지방산, 단백질, 비타민D, 아연, 칼슘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특히 오메가 - 3가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고 염증을 줄이며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방어틑 특히 겨울철에 더욱 기름지고 맛이 있어 겨울이 제철이고, 부시리는 지방이 적고 단백하기 때문에 칼로리를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여름철에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생선입니다.
방어와 부시리의 구분방법은 크게 살의 색과 탄력으로 구분할수도 있는데 방어는 부시리에 비해 살이 더 붉고 기름기가 많아 윤기가 흐르며, 부시리는 상대적으로 색이 더 연하고 기름기가 적습니다. 살의 탄력은 부시리가 조금 더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반면, 방어는 부시리에 비해 살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많아 먹을때 식감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방어와 부시리 외관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방어 꼬리쪽이 직각처럼 파인 모습이지만, 부시리는 둥근 형태의 곡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슴과 배지느러미도 차이가 있는데, 방어는 나란히 있지만, 부시기는 가슴보다 배지느러니가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각방"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것인데, 위에 턱이 각져 있으면 방어, 위쪽 턱이 둥근 모양이면 부시리입니다. 즉 각이 지면 방어라는 각방이란 말만 기억하고 있어도 어느정도는 구분이 쉬울것입니다.
지금이 방어가 가장 맛있을때 입니다. 맛난 방어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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