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중 가장 흔한 암으로 여성이라면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암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서유럽, 일본, 호주등 고소득 국가들로 분류가 되어 암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다만 서양은 폐경 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폐경 전 발병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암입니다.
유방암의 발생율이 증가하면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유방암 발생률은 선진국이 높지만, 사망률은 선진국외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의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선진국의 완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유방암 발생률은 높지만, 사망률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건강검진에 의한 조기 진단 비율 상승과 표준화된 치료법을 적그적으로 적용한 결과 유방암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방암은 크게 증상에 따라서 5가지 진행상태로 구분하게 됩니다. 유방암을 여러 병기로 나누는 이유는 병의 진행과 예후를 평가하고 치료방법에 다른 결과를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유방암은 종물의 크기,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 목의 림프절 전이를 포함한 뼈, 폐, 간 등의 전신 전이 여부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유방암 0기 : 비침윤성 유방암(상피내암) 생존율 98.3%.
0기 암으로 불리는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상피 내에 국한된 경우로 관상피내암과 소엽상피내암이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 기준을 따르면 0기 유방암은 암이 아닌 양성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상피내암의 경우 유방암 1,2기 치료와 비슷한 정도의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방암에 포함시켜 설명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2. 유방암 1기 : 종양 크기가 2cm 미만이면서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없는 경우, 생존율 96.6%.
침윤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상피뿐만 아니라 주위 유방조직에 침범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유방암 1기 암은 침윤성유방암 중 가장 초기로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이면서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없고, 전신 전이도 없는 경우입니다. 즉 유방암 1기는 암 진행에서 매우 초기 단계이므로 재발과 전이가 적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3. 유방암 2기 : 종양 크기가 2~5cm이면서 심하지 않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혹은 림프절 전이는 없지만 종양 크기가 5cm이상인 경우, 생존율 91.8%.
유방암 2기는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종양의 크기가 2~5cm 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 또는 림프절 전이는 없지만, 종양 크기가 5cm 이상으로 큰 경우 유방암 2기로 판단합니다.
4. 유방암 3기 : 종양 크기가 5cm 미만이지만,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종양 크기가 5cm이상으로 크고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생존율 75.8%.
유방암 3기는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종양 크기가 5cm 미만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거나 5cm 이상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도한 암이 흉벽이나 피부를 침범하여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가슴속에 있는 내유 림프절군으로 전이가 있는 경우도 유방암 3기로 볼 수 있습니다.
5. 유방암 4기 : 폐,뼈,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생존율 34%.
유방암 4기는 말기로 판단하며 목의 림프선, 뼈, 간,폐등의 전신 전이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의 병리학적 병기는 유방영상진단, 조직검사 같은 초기 검사로는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암조직에 대한 수술, 액화부에 대한 수술, 그리고 전신 전이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친 후 정밀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병기를 판정하게 됩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아래의 표를 보시면 유방암 구분과 진행상태에 따른 유방암 생존율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유방암 구분 | 진행상태 | 유방암 생존율 |
유방암 0기 | 비침윤성 유방암(상피내암) | 98.3% |
유방암 1기 | 종양크기 2cm미만 + 림프절등의 전이 없음 | 96.6% |
유방암 2기 | 1.종양크기 2~5cm + 심하지 않은 림프절전이 없음 2. 종양크기 5cm이상 + 림프절 전이 없음 |
91.8% |
유방암 3기 | 1. 종양크기 5cm미만 + 림프절 전이 심함 2. 종양크기 5cm 이상 + 림프절 전이 있음 |
75.8% |
유방암 4기 | 폐, 뼈, 간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 | 34.0% |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은 암입니다. 그만큼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고, 35세 이후에는 2년마다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고위험군은 수시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유방암 구분과 진행상태에 따른 유방암 생존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몬드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10) | 2023.03.17 |
---|---|
술먹은 다음날 먹으면 좋은 과일과 음식은? (6) | 2023.03.16 |
잘못알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정보들 (10) | 2023.03.09 |
임신중 감기에 걸리면 절대 약을 먹으면 안되나요?(임신중 감기 대처방법) (8) | 2023.03.06 |
동의보감에서도 극찬한 3월 제철식품 우엉의 효능에 대하여 (10)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