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감기에 걸리면 절대 약을 먹으면 안되나요?(임신중 감기 대처방법)

임신을 한다는 것은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기쁨과 설렘이 드는 반면, 아이를 낳기 전까지의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갑자기 백만가지쯤은 늘어나는 일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산모도 힘들지만,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 임산부는 본인의 인생을 포기하고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됩니다.

 

임신 전에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거나 약국에 가서 손쉽게 먹던 약들도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뱃속 아이를 위하여 약을 먹지 않고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먹게 되면 약의 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부작용이 일어나 기형아, 미숙아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임신을 한 기간 동안 약을 먹지 않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정말로 임신중에는 무조건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는 임신 중 약물복용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가급적 약물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무조건 기피하는 것은 오히려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밢표한 여러 가지 자료를 보면 가벼운 감기에는 충부한 휴식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의 경우 약을 안 먹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태아의 신경계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태아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이때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해야하지, 종합감기약과 같은 것들을 무분별하게 복용해서는 안된다 하고 있습니다. 전문의의 처방을 받지 않고 구입한 약을 잘못복용하여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약물을 복용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처방을 받은 약만 용량에 맞게 복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임신중에도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약은 복용을 해도 되지만, 불안해서 약을 못 먹겠다고 하는 분들이 아마도 많을 겁니다. 이럴 경우 따뜻한 차를 마시면 임신 중 감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한이 날 때는 생강차나 매실차를 마시고 기침이 많이 날 때는 모과차, 콧속이 막혔을 때는 칡차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임신 중 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임산부라면 차를 이용하여 감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감기에 안 걸리는 방법은 없지만, 예방을 통하여 감기에 걸릴 확률을 어느 정도는 낮출 수 있습니다. 임신 중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을 키워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양치질과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또한 집안을 자주 환기시켜 깨끗한 실내공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임신중 약물복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임신 중 몸이 너무 아픈데도 불구하고 뱃속의 아이 건강 때문에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임산부도 태아도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