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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겨울철 등산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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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는 취미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남녀 중 약 50% 정도가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등산을 갔다 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성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등산은 사계절 상관없이 즐길 수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나 얼음으로 인하여 미끄러울 수도 있고,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조난을 당할 경우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겨울철 등산 시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등산 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방한입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산은 위로 올라갈수록 태양에 의해 덥혀진 지표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는, 100m 올라갈 때마다 평균 0.7도씩 내려간다고 합니다.

만약 바람이 초속 1m로 분다면 1.6도씩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트린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설악산 인근의 온도가 0도라고 할 때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초속 5m의 바람이 분다면 체감온도는 약 -20도 정도라고 합니다.

초속 5m의 바람은 선풍기의 약한 바람 정도인데, 산에서 흔히 만나는 바람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등산은 보온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겨울철 등산을 할 때는 보온 모자를 꼭 쓰는 것이 좋은데, 우리 머리는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산에서 보온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은 우리 몸의 열의 외부로 발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온 모자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추워지면 머리와 같이 중요한 신체 부분의 생명유지를 위해서 우선 따듯하게 하기 위해 팔이나 다리로 피를 덜 보내고 머리 쪽으로 보내게 됩니다.

즉 손과 발의 동상도 결국 몸 전체의 체온 관리를 잘 못하여 우리 몸에서 머리와 중요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등산을 할 때도 땀이 나는 경우 옷을 수시로 입고 벗습니다.

하지만 입고 벗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한번 벗으면 계속하여 벗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체온 유지가 힘들어집니다.

겨울철 등산을 할때 옷을 입고 벗을 경우 움직일 때 벗고, 멈추고 쉴 때는 반드시 다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뿐만 아니라 등산을 할 때는 비상식량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등산을 하다 보면 무슨 일이 발생될지 모르기 때문에 비상식량을 아끼고 최후에 먹는 경우가 있는데, 조난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힘들어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기 전에 시장기를 느낀다면 수시로 비상식량이나 가지고 있는 식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지친 상태에서는 입맛도, 소화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먹어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을 할 때 비상식량으로 육포를 챙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육포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인데,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으로 소화 흡수가 됩니다.

보통 운동 초기에는 탄수화물로부터 얻어진 포도당이 주로 사용되고, 어느 정도 몸이 덥혀지면 지방을 조금씩 분해해서 사용합니다.

 

즉 단백질은 평상시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진한 조난자에게 육포를 주는 것은 크게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등산 시 비상식량은 가장 빨리 포도당을 변할 수 있는 당질의 탄수화물 식품이 좋으며, 대표적인 것이 사탕, 초콜릿, 말린 과일, 에너지바등 입니다.

 

 

겨울철 등산 시 등산화 선택도 중요합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발목까지 꽉 잡아주는 중등산화를 신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 발목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발목을 너무 꽉 조여주면 발목 유연성이 떨어져 더 잘 넘어지거나 삐끗하게 됩니다.

 

목이 긴 중등산화는 눈이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날씨가 정말 춥거나, 험한 곳을 오를 때 적합한 등산화입니다.

겨울철이라고 해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고, 가벼운 등산을 간다면 목이 짧고 가벼운 경등산화가 더 도움이 됩니다.

등산화 선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겨울철 등산을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등산은 좋은 취미이기는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즐거운 등산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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