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먹으면 가장 맛있는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더덕'입니다.
더덕은 우리나라 산에서 나는 뿌리 나물로 뿌리에 작은 혹이 더덕더덕 붙어 있다고 해서 더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더덕은 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지만,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의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더덕은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해서 사삼(沙蔘)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사삼은 모래땅에서 서식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오삼 중 하나입니다.
오삼이란 인삼(人蔘), 현삼(玄蔘), 고삼(苦蔘), 단삼(丹蔘), 사삼(沙蔘)의 다섯 가지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더덕은 본초강목이나 신농본초경같은 책에 의하면 성질은 차가우며, 사포닌, 인우린 등이 많이 들어있어 비(脾), 위(胃)를 이롭게 하고 그로서 폐와 간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철 싹이 틀 때 채취하여 재배하여 식용하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합니다.
더덕은 다양한 약효가 있어 '산의 고기'라고도 불리며, 더덕은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어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더덕의 향기로 더덕을 찾는다고 합니다.
더덕의 씁쓰레한 맛은 사포닌 성분으로 인삼 못지않게 많이 들어있는데,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은 물에 발 녹고 거품이 일어나는 물질로 종기가 심하거나 독충에 물렸을 때 더덕 가루를 바르면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덕의 효능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더덕의 효능 : 기침이나 천식에 좋은 더덕.
더덕은 주로 중기와 폐를 보하는 약으로써 고르을 빼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하여 해독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더덕은 폐 속의 음기를 보하고, 간기와 산통(시린 증세)과 잠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2. 더덕의 효능 :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제거에 좋은 더덕.
고혈압은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기 시작하면서 혈액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더덕은 우리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혈압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 데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3. 더덕의 효능 : 강장 기능과 성기능 향상에 좋은 더덕.
더덕 속에 포함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남성에게는 정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여성에게는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는데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더덕으로 술을 담가 마시면 몸에 진액을 만들고 반대로 가래를 없애는 거담 기능에 강장효과까지 함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4. 더덕의 효능 : 염증치료와 피부 해독에 좋은 더덕.
더덕은 소염 기능이 뛰어나 인후염, 임파선염, 유선염 등의 염증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더덕은 피부의 독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생기는 고름이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더덕의 효능 : 피로 해소에 좋은 더덕.
더덕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부에 지친 수험생이나 고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아 일의 능률이 떨어진 직장인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6. 더덕의 효능 : 항암에 좋은 더덕.
더덕에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과산화지질을 분해해 암이 발생하게 되는 근원을 차단해 암 발생 확률을 낮추는 등의 항암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7. 더덕의 효능 : 다이어트에 좋은 더덕.
더덕은 100g당 55칼로리로 밖에 안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주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다이어트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신진대사 촉진, 항산화 효과, 갱년기 질환 치료, 정력강화,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 생리불순 예방 및 치료, 산후 젖이 부족할 때, 갈증해소 등 다양한 효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더덕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덕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 환자의 경우 주의하는 것이 좋고, 찬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싱싱한 더덕을 고르는 방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전체적으로 몸체가 쭉 뻗은 것이 실하면서도 맛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울퉁불퉁하거나 몸체가 너무 짤막하고 굵은 것, 또는 너무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산 더덕은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나오는데, 봄이 지나 캔 것은 아린맛이 강하므로 이른 봄에 캔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더덕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싱싱한 더덕을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요즘같이 건강을 지키기 어려울 때 몸에 좋은 더덕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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