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책 보는, 아니 듣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하루에 만보 걷기를 매일 하고 있는데, 걷기를 하면서 전자책을 들으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최근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과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하완)"라는 전자책을 읽어서 두 책을 비교도 할 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의 글입니다.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는 비용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yes24 전자도서관 어플을 이용하여 무료로 전자책을 보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시간의 제약이 있다는 것이지만, 매일 운동을 하면서 들으면 대여기간안에 볼 수 있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전자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무료로 다운받아서 볼 수 있는 어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검색을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어플을 다운받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라는 책은 요즘 많이 나태해진 나 자신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책 제목이 딱 눈에 들어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작가는 김유진씨로 현재 변호사로 일하시는 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어려서 외국으로 떠나 외국인들과 관계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지금의 본인이 되어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글들이 가득합니다.
남들이 자고 있는 4시 30분에 일어나서 시간을 활용하였고, 미국 2개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튜브를 운영하며, 영화제도 참가하고, 책도 쓰는 등 새벽시간을 활용하여 본인이 노력하여 성공한 내용들입니다.
저자인 김유진 변호사는 유퀴즈라는 방송에도 출연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하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아 이분은 4시 30분에 일어나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이라는 겁니다.
성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자기가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이루어졌다면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책을 일고 저도 비슷하게 흉내를 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4시 30분에 일어나려고 했지만, 그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늦게 자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터라 이걸 고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4시 30분이 아닌 5시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일주일에 4번 정도는 성공하고 있습니다.
5시에 못일어나도 일단 눈을 뜨면 침대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먼저 가졌습니다.
5시에 일어나면 정말 하루가 길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12시가 넘어야 자던 습관도 11시 이전에 자려고 노력 중입니다.
약 3주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돌아와서 이 책을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게으른 자기 자신에게 짜증이 나있는 상태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다른 책을 고르던 중 보게 된 것이 바로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입니다.
책 제목이 재밌어서 고른 책입니다.
작가는 하완이라는 분으로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합니다.
책 내용은 조금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점들을 적은 글들의 모음입니다.
아마 위에서 소개해드린 김유진 변호사와 만나면 말이 통하지 않을 사람 같습니다.
권투로 비교하자면 김유진 변호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싸우는 스타일이라면, 하완 작가님은 이렇게 맞다가는 죽을 수도 있으니 빨리 다운된 척 누워서 다음 경기를 생각하자는 스타일 같습니다.
정말 극과 극의 차이 같습니다.
이분들을 만나본적이 없기 때문에 순전히 책만 읽은 상태에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책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었지만, 책이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유익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장난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 내용 중에 말장난하는 것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하완 작가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그만둘 용기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 일, 잘하지도 못하는 일을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다른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다만 배신감을 느꼈던 것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2018년 7월에 출시되었고 그 후 5년 정도가 지난 지금 작가의 책과 그림책을 검색해 보니 대략 20여 권 정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5년 동안 20여 권을 책과 그램책을 출판했다면 작가는 정말 열심히 산 것 아닌가요?
오늘은 최근에 읽은 전자 책중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와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라는 책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두 권을 같이 읽어보세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이지 작가님들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점 꼭 알아주시기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분고전 (내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 박재희 (6) | 2022.12.05 |
---|---|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돈버는 투자자는 무엇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가) - 로버트 해그스트룸 (2) | 2022.12.02 |
주식투자의 심리학 - 조지 C. 셀든 (2) | 2022.11.24 |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 염승환 (4) | 2022.11.23 |
주식투자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투자습관) (2) | 2022.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