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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한국이 좋아하는 생선 갈치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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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수많은 수산물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생선중에 하나가 바로 갈치입니다.

좋아하는 생선을 이야기 할때 항상 상위권에 들어가는 갈치, 그런데 갈치에 대하여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같아서 한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갈치는 회로도 먹고, 구이, 조림, 튀김까지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생선입니다.

갈치는 7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로 지금 부터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수 있는 시기입니다.

봄에 산란을 마친 갈치는 여름에 충분한 먹이활동을 해서 살이올라 있어 여름철이 맛있는 갈치를 먹기 가장 좋은 시기인 이유입니다.


맛있는 갈치를 고르는 방법은 갈치의 은빛껍질이 밝고 광택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치의 눈동자는 검고 눈 주위가 백색이며 꼬리는 가늘고 긴것이 좋은 갈치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잡힌 갈치보다 수입갈치가 많이 있는데 수입갈치와 국산갈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지느러미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등지느러미가 은색에 약간의 푸른 기가 있다면 국산갈치이고, 옆 지느러미가 노란색을 띄면 수입산 갈치입니다.



갈치는 지역에 따라 갈치, 칼치, 깔치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갈치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이유는 갈치의 생김새 때문입니다.

갈치를 보면 납작하고 긴 모습이 마치 긴 칼을 연상시키는데 그런 이유로 갈치라고 불리게 된것입니다.

과거에는 검어(劍魚), 도어(刀魚)라고 불릴정도로 칼과 비슷하게 생겨서 생긴 이름들이 많은 것입니다.


갈치는 아주 오래전부터 먹던 생선인데 정약전의 다산어보라는 책을 보면 갈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갈치는 "모양이 긴 칼과 같고 입에는 단단한 이가 촘촘하게 늘어서 있고, 물리면 독이 있지만 맛이 달다"라고 나옵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만큼 성격도 포악하고 급해서 잡히자 마자 바로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갈치에는 리진, 메티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맛도 좋지만 우리몸에도 아주 좋은 생선입니다.

또한 갈치는 단백질이 다량으로 들어 있는 훌륭한 생선입니다.

갈치에 포함된 트립토판 성분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들어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서 편안한 숙면을 취할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갈치에 들어 있는 라이신 성분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도 좋다고 합니다.


갈치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의 건강을 항상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해서 발생할수 있는 야맹증과 같은 눈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갈치가 좋다고 합니다.


갈치는 흰살생선으로 필수아미노산과 건강에 좋은 단백질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풍부한 단백질과 낮은 지방함량 대문에 다이어트를 할때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갈치의 효능중 하나가 바로 뇌 건강에도 좋다는 것입니다.

갈치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DHA가 바로 뇌를 활성화 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뇌에 좋은 영양분이기 때문에 뇌기능을 높일수 있고, 머리를 한창 쓰는 아이들에게도 좋고, 치매를 예방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갈치에는 체내 중성지방을 제거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질환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그 밖에 갈치에는 나트륨, 인과 같은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기억력 증진, 야맹증 예방, 소화불량에도 좋다고 합니다.

갈치는 우리몸에 나트륨을 흡수해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많으면 삼투압 농도를 증가시켜 만성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갈치에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삼투압 농도를 조절해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갈치를 먹을때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바로 갈치 표면에 있는 은빛 나는 부분을 잘 제거하고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갈치의 은빛 부분은 구아닌이라는 성분인데 이 구아닌을 잘못먹었을 경우 소화불량과 두드러기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갈치를 이야기 할때 흔히 은갈치, 먹갈치라고 하는데 이차이를 아시나요?

은갈치와 먹갈치는 같은 갈치인데 잡는 방법과 서식지에 따라서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보통 은갈치는 제주도에서, 먹갈치는 목포와 부산에서 잡히는 갈치입니다.

제주도의 잡히는 은갈치는 수심이 낮은곳에서 살며 대부분 낚시로 잡는 반면, 목포와 부산에서 잡히는 먹갈치는 깊은 바다에서 그물로 잡아 등지느러미에서 몸통까지 먹물이 묻은 것처럼 거무스레해서 먹갈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생선중 하나인 갈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최근에는 갈치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그렇게 자주는 먹지 못하는 생선이 되었지만 그래도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갈치입니다.

이제부터 갈치의 제철이 돌아오고 있으니 맛있는 제철 갈치 드셔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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